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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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4타점' 백창수 불방망이, 선두 격침 이끌었다

기사입력 2018.07.27 22:20 / 기사수정 2018.07.28 00:0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백창수가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1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57승42패로 2연승을 만들고 두산을 4연패로 몰아넣었다. 전날 9번타자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백창수는 이날 좌익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볼넷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한화를 들었다놨다 한 백창수였다. 백창수는 이날 한화의 첫 점수를 만든 주인공이었다. 2회초 호잉이 중전안타와 도루, 이성열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상황 타석에 들어선 백창수는 내야안타로 호잉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루 상황 최재훈의 타석, 최재훈이 우전안타를 때려내면서 찬스를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3루로 들어가던 백창수가 슬라이딩을 하지 않고 걸어서 3루로 들어가다 태그아웃을 당했다. 순식간에 흐름이 끊겼다.

하지만 그럼에도 백창수를 비난할 수 없는 것은 이후 타격에서 100% 자신의 몫을 다했기 때문이었다. 백창수는 1-1 동점이던 4회초 중전안타로 리드를 되찾는 타점을 올렸다. 이후 정은원의 안타와 최재훈의 사구로 진루한 백창수는 하주석의 안타 때 홈까지 밟았다.

그리고 두산이 6-7, 한 점 차로 턱밑까지 쫓아온 7회 이성열의 안타로 두 점을 추가한 후 깨끗한 좌전 2루타를 뽑아내면서 점수를 크게 벌리는 쐐기 타점에 추가했다. 4타점 경기. 백창수가 4타점을 기록한 것은 LG 시절이던 지난해 7월 20일 KT전 이후 372일 만이다.

9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해 최재훈의 2루타에 3루까지 진루, 하주석 타석 때 나온 상대 투수의 폭투에 빠르게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까지 추가했다. 선두를 꺾은 한화의 대승 그 중심에 백창수가 있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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