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복날은 초복, 중복, 말복이 되는 날을 말한다. 이날이면 그 해의 더위를 물리친다 하여 개장국이나 영계백수 등 영양가 높은 음식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최근에는 삼계탕이나 장어 등의 일반적인 보양식에서 벗어나 색다른 별미로 구미를 당기게 하는 맛집을 찾아 방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해 있는 치즈퐁듀숯불닭갈비전문점 ‘칠오숯불닭갈비’도 복날에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매콤한 양념에 각종 야채를 철판에 볶아 먹는 일반적인 것과 달리 참숯에 구워 잡내 없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숯불닭갈비를 선보이고 있다. 숯불에 구워 기름기는 쫙 빼고 육즙은 풍부하다.
여기에 매콤한 맛을 선호하는 이들은 양념구이로, 담백한 닭고기 그대로를 즐기고 싶은 이들은 소금구이를 선택해 즐기면 된다. 입맛과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는 만큼 더욱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다. 입안의 행복을 더하는 것은 또 있다. 가평의 특산품인 잣을 듬뿍 넣은 치즈퐁듀와 매장에서 직접 뽑아낸 메밀 면으로 만든 메밀 막국수다.
잘 익은 닭갈비를 치즈퐁듀에 찍어 먹으면 씹을 때마다 잣이 오도독 터져 고소함을 배가 시키고 치즈는 쫄깃한 식감을 살려 어린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또 메밀 막국수는 투박하지만 건강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메밀 면에 입맛 돋우는 특제양념을 넣어 정말 시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업소 관계자는 “복날을 맞아 무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주는 ‘칠오숯불닭갈비’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전하면서, “흔치 않은 메뉴인데다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에 맞아 누구와 방문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린다는 점에 방문을 망설이는 이들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본관부터 별관까지 쾌적한 컨디션으로 운영되고 있어 기다림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다”고 귀띔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