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사재기 및 음원 순위 조작 등 의혹에 휩싸인 가수 숀(SHAUN)이 음원차트 1위를 점령하며 장기집권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기준, 숀의 'Way Back Home'은 멜론, 지니, 엠넷,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6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숀이 지난달 27일 발매한 EP 'TAKE'의 수록곡인 'Way Back Home'은 발매된 뒤 역주행으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노래가 발매된지 31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대다수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숀은 가온차트 29주차에서도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26일 가온차트 측은 "숀의 'Way Back Home'이 29주차(2018.07.15~2018.07.21) 디지털종합, BGM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숀의 1위는 사재기와 음원차트 조작 의혹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인 상태에서도 지속되고 있어 더욱 시선이 쏠린다.
숀의 소속사 디씨톰 엔터테인먼트와 숀 본인은 사재기와 음원차트 조작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저 감정으로만 '호소'할 뿐, 이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 의혹이 사라지지 않는 상태다.
숀 측은 떳떳함을 증명하기 위해 악플러들을 고소하는가 하면, 명확한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정식 수사의뢰요청서를 접수하기도 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이처럼 숀을 향한 의혹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숀의 성적은 여전히 정상을 지키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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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