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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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치명적인 품절남녀"…'김비서' 박서준♥박민영, 달콤한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8.07.27 07:10 / 기사수정 2018.07.27 01:2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박민영에게 단단히 뿔이 났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16화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가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이날 이영준은 김미소와의 결혼식 날짜가 잡히자 김미소를 유부녀라고 부르며 즐거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이영준은 김미소를 데리고 백화점을 찾았다. 지난번에 사지 못했던 접시를 사겠다며 온 것. 이영준은 심각하게 냄비와 접시들을 고르기 시작했고, 김미소가 회사 업무로 전화 통화를 하자 "지금 이거 고르는 게 더 중요하지 일이 더 중요하냐"라며 서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고르기 위해 디자이너의 숍을 찾았던 이영준은 턱시도를 입은 채 거울을 보자 "이렇게 치명적인 품절남 본 적 있나?  축하한다. 나를 솔드아웃 시킨 것. 조금만 늦었어도 아찔하지?"라고 중얼거렸다. 하지만 업무 회의에 참석했던 김미소는 숍에 오지 못했고, 이 일로 이영준은 단단히 삐치고 말았다.

늦게 숍에 도착한 김미소는 이영준을 보자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커피를 제안했다. 하지만 커피를 마시던 이영준은 "근데 여기 와본 적 있었던 같은데... 우리가 같이 왔었나?"라고 물었고, 김미소가 지난번에 소개팅했던 곳이라고 말하자 "뭐? 소개팅? 어쩐지 익숙하다 했더니 거기였군"이라며 뾰로통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김미소를 향해 "굳이 다른 남자와 소개팅했던 이 흉흉한 곳으로 온 이유가 뭐냐. 소개 고맙다. 덕분에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난 미소가 내 넥타이만 메주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고, 김미소는 "그게 아니라 삐뚤어진 넥타이만 보면 자동으로 내 손이 나가는 일종의 직업병 같은 거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영준은 섭섭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내가 설렜던 그 행동들을 병이라고 표현하는 거냐. 그래 알겠다. 내가 아닌 누구라도 삐뚤어진 넥타이만 보면 머신처럼 나가는 손이었는데 두근거렸던 내가 바보였다"라고 투덜댔고, 길을 지나가는 남자 둘을 보자 "저분들 넥타이가 좀 삐뚤어진 것 같은데 미소가 가서 넥타이 매줘야 하는 거 아니냐. 미소는 넥타이 머신이지 않느냐"라고 계속 꼬투리를 잡았다.

그러자 김미소는 이영준을 향해 "그만해라. 나도 할 말 없어서 가만히 있는 거 아니다. 저분 누군지 기억하느냐"라며 광고 포스터에 있는 오지란을 가리킨 뒤 "나는 사귀기 전 일로 비난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넥타이 머신은 이제 가볼 테니 질투 머신도 이만 가라"라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버렸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달콤한 결혼식을 올리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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