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1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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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재활 중인 강정호, 빅리그 조기 합류는 어려울 듯"

기사입력 2018.07.25 10:18 / 기사수정 2018.07.26 15:4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손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빅리그 조기복귀는 힘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각) 피츠버그 선수들의 부상 상태를 다루면서 강정호를 언급했다. MLB닷컴은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가 좋은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는 희망적인 멘트와 함께 "강정호는 부상 공백 이후 야구 활동 재개를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강정호의 조기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MLB닷컴은 "강정호는 부상 때문에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한 달가량 뛰지 못했다. 따라서 강정호가 조만간 피츠버그에 합류할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지난 5월 초 미국으로 돌아간 강정호는 확장 스프링캠프를 거쳐 실전 경기에 들어갔다. 싱글 A 7경기에서 타율 0.417, 3홈런 11타점 OPS 1.406을 기록한 강정호는 더블A를 건너뛰고 트리플 A로 승격했다. 

트리플A 9경기에서도 순조롭게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전반기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도 보여줬으나 지난 20일 경기 중 도루를 시도하다 손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두 경기에 나서며 회복된 것처럼 보였으나 결국 25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 현재까지 재활 중이다. 

강정호의 손목을 검사한 의사가 10일간의 '완전한 휴식'을 권고했고 그 시간이 훨씬 지났음에도 강정호의 복귀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하더라도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있다. 최선의 시나리오는 8월 중 복귀하는 것이지만 아직 아무것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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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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