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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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아내의 맛' 함소원, 시댁 식구로부터 인정…"이제 진짜 가족"

기사입력 2018.07.25 09:51 / 기사수정 2018.07.25 10:5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함소원이 마침내 시댁 식구들로부터 인정받았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중국에서 온 시댁 식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함소원과 진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시어머니로부터 집안 대대로 며느리들에게 내려오는 선물을 받았다. 여러 겹의 케이스로 포장된 선물에는 진화의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200년 된 은팔찌가 담겨 있었다. 진화의 어머니가 시어머니로부터 받은 후 30년간 간직해온 물건이었다. 이밖에도 40년 된 옥 팔찌와 80년 된 팔찌도 선물 받았다.

이 팔찌는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주기 위해 딸들의 요구에도 소중히 보관했던 것으로 시어머니는 함소원의 팔목에 팔찌를 채워주고 품에 안으며 "이제 우리는 진짜 가족이 된 것"이라고 함소원을 인정했다. 

예상하지 못한 선물을 받은 함소원은 "결혼 전에는 시댁의 반대가 많았는데 집안 가보를 물려받으면서 정식으로 며느리로 인정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한층 가까워진 함소원과 시댁 식구들은 다음날 제주도 맛집을 찾아 술잔을 기울였다. 함소원은 자신을 진심으로 맞아준 시댁 식구들을 위해 감사를 전하고자 중국어로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부르다 감정이 벅차오른 함소원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함소원은 "진화가 나보다 나이가 어리고, 한국으로 온다고 해서 고민이 많았다. 나랑 함께 살아서 힘들면 어쩌나 했다"며 "하지만 어머님도 이렇게 한국에 나와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함소원의 눈물을 바라보던 시어머니는 "나이 차이는 생각하지 말아라. 사랑에 나이는 상관없다"며 "나한테 예의 차릴 것도 없다. 네가 나를 편하게 대해야지 나도 너를 편하게 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18살의 큰 나이 차와 다른 국적 등으로 함소원과 진화는 결혼하기 전 가족들의 반대와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크게 마음고생을 했다. 하지만 사랑으로 모든 것을 이겨낸 두 사람은 가족들과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눈물까지 흘린 함소원의 고백에 덤덤한 진심으로 함소원을 받아준 시댁 식구들의 모습은 보는 사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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