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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내의 맛' 서유정, 독신 결심 찰나에 운명처럼 나타난 남편

기사입력 2018.07.25 07:00 / 기사수정 2018.07.24 22:4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내의 맛' 서유정이 운명처럼 나타난 남편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정준호·이하정, 홍혜걸·여에스더 부부의 생활이 공개됐다. 그리고 배우 서유정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서유정에게 "원래 결혼을 안 한다고 하지 않았었느냐"고 물었고, 서유정은 "예전에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올해 결혼을 안 하거나 못 하면 그냥 혼자살겠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남편이 운명처럼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서유정은 "남편이 저랑 만난지 2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했고, 7개월 만에 결혼을 했다. 그리고 지금 결혼 10개월 차가 됐는데, 신혼이라 그런지 저희는 늘 스킨십을 한다. '아내의 맛'을 보다가 함소원 씨 부부가 뽀뽀를 하면 저희도 같이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리고 서유정은 "제가 생긴 것과는 다르게 성격은 정 반대다. 굉장히 털털한 편이다. 남편이 거기에 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영란은 서유정이 SNS에 공개하는 집밥 사진을 언급하자, 모든 출연자들은 "요리를 못 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서유정은 "제가 요리를 못 할 것처럼 생기기는 했다. 하지만 아마도 여기 계신 분들 중에서는 제가 요리를 제일 잘 하지 않을까 싶다. 저는 매일 집밥을 하고, 음식을 할 때 육수를 우리는 것은 기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요리 이야기에 박명수는 "요리를 하실 때 어떤 패션으로 하시냐"고 궁금해했고, 서유정은 "속옷에 앞치마만 입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홍혜걸의 아내 여에스더는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손으로 입을 틀어막더니 이내 "저도 한 번 따라해보고 싶다"며 반전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모습에 MC와 패널들은 "남편의 단점이 없느냐"고 부추겼고, 이에 서유정은 "땀 나는 걸 너무 싫어해서 여행을 가면 아침, 점심, 저녁으로 옷과 양말을 갈아입는다. 그리고 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샤워를 끝내는데까지 1시간 30분이 걸린다. 그럼 저는 그 시간동안 설거지와 이불정리, 빨래개는 것까지 마친다. 그 시간이 딱 맞는다. 엄청 깔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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