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류필립이 부인 미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1 대 100'에는 가수 류필립과 미나 부부가 출연한다.
이날 류필립은 "미나를 처음 본 순간 반했다던데"라는 MC의 질문에 "어릴 때부터 멕시칸, 스패니시 계열의 라틴 계열 여자들에게 로망이 있었다. 그런데 미나 씨를 보자마자 '라틴 계열의 얼굴을 가진 여자가 한국에도 있구나' 싶었다. 내 이상형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반면 미나는 류필립의 매력에 대해 "말을 걸 때 얼굴을 봤는데 홍콩 배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되게 진하게 잘생긴 얼굴이지 않나. 어렸을 때 임지령, 금성무 이런 느낌이라 좋았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남편 류필립을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봐 100인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
또한 류필립은 연애 초반 미나를 보기 위해 외박까지 불사했다고 밝혔다. 류필립은 "미나 씨와 처음 만난 날, 또 만나고 싶어서 미나 씨 집 근처 사우나에서 잤다고"라는 질문에 "저는 집이 인천이었고, 그때 미나 씨와 데이트한 곳이 왕십리여서 차가 끊겨서 집에 못 간 것뿐이다. 하지만 인근 사우나에서 잔 건 맞다"라고 수줍게 외박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류필립은 "사우나에서 나오자마자 미나 씨를 만났는데 되게 어색해하더라"며 당시 첫 만남과 상반된 태도를 보였던 미나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미나는 "남편이 마음에 들었으니까, 다음 날 만났을 때 수줍었다"라고 답해 풋풋했던 연애 초반을 예상케 했다.
지난 7일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열애 당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에 등극했다. 특히 큰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류필립의 군 생활을 기다려주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했다.
현재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함께 출연 중인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식지 않는 애정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하는 '1 대 100'은 2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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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