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 로봇 서강준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됐다.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26회에서는 남신(서강준 분)을 알아본 남건호(박영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신은 우연히 강소봉(공승연)을 마주하자 뒤쫓아갔다. 그때 남신Ⅲ(서강준)가 등장, 남신이 못 오게 막아섰다. 남신Ⅲ는 "회장님 만난단 부탁은 들어줬지만, 강소봉에겐 접근하지 마라. 강소봉은 나만의 사람이니까. 다신 이런 식으로 나타나지 마라"라고 밝혔다.
남신Ⅲ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강소봉은 "그 인간이 너한테 함부로 하는 거 싫다. 서 팀장(박환희) 때문에 얼마나 불편했냐. 내가 같이 있었어야 했는데"라고 화를 냈다. 강소봉이 자신을 위하는 모습에 남신Ⅲ는 "예쁘다. 내가 인간이었으면 그렇게 말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남신은 강소봉에게 전화해 당장 그만두라고 지시했다. 그만두지 않으면 에게 수동 제어모드로 남신Ⅲ를 제어하겠다고. 이를 알게 된 남신Ⅲ는 남신을 찾아와 "강소봉 안 그만둔다"라고 밝혔다. 남신은 "넌 그냥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고 했지만, 남신Ⅲ는 "나한테 부탁할 순 있지만 명령할 자격은 없다. 정중히 부탁해라. 협박하지 말고"라고 밝혔다.
남신은 "아니. 난 협박이 재미있다. 너한테 제일 소중한 게 뭐더라? 강소봉?"이라고 말했고, 남신Ⅲ는 강소봉을 건들지 말라고 했다. 남신은 남신Ⅲ를 향해 물건을 집어던지고, "누가 인간인지 잘 봐라"라며 남신Ⅲ의 얼굴에 흠집을 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