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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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종영 앞둔 '이리와 안아줘'…장기용vs허준호, 진기주 운명은?

기사입력 2018.07.19 07:20 / 기사수정 2018.07.19 01: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이 허준호에게 납치된 진기주를 무사히 구할까.

18일 방송된 MBC '이리와 안아줘' 29회·30회에서는 윤희재(허준호 분)와 채도진(장기용)이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유라는 채도진에게 자수 의사를 밝혔다. 채도진은 전유라가 있는 곳으로 향했고, 그 사이 윤희재는 전유라와 함께 한재이를 납치했다. 한재이와 표택(박수영)은 경찰들의 보호를 받고 있었음에도 윤희재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이후 한재이는 의식을 회복했고, 12년 만에 윤희재와 마주했다. 한재이는 윤희재의 뺨을 때렸고, "당신 만나면 한 번 때리고 싶었어. 법이고 용서고 다 개소리 같아서"라며 분노했다.

한재이는 "사과해. 당신이 한 그 미친 짓거리 때문에 난 이름을 버리고 살았어. 고등학교도 못 갔고 대학도 못 갔고 친구도 못 사귀었어"라며 화를 냈고, 윤희재는 "따지고 보면 이유가 없는 게 인생이고. 지금도 마찬가지고. 이유가 없는 살인이 있는 거야"라며 비아냥거렸다.

한재이는 "당신이나 그렇겠지. 당신은 아무것도 없잖아. 피해자 자식으로 12년을 산 나도 어떻게든 행복해져보겠다고 버티고 있는데. 당신 옆에는 아무도 없잖아. 인생이 아무 의미 없잖아. 자기보다 약한 사람 살인이나 하는 살인자 주제에"라며 독설했다.

윤희재는 "약하니까 죽는 거야. 그게 이 세상의 법칙이야. 이제 네가 죽으면 나무도 진짜 제 모습을 깨닫겠지. 지금 여기 오고 있거든"이라며 도발했고, 한재이는 "날 죽여도 나무는 절대 당신 같이는 안 돼. 단 한번도 당신이랑 닮았다고 생각해본 적 없지만 지금 여기서 보니까 더 확실하게 깨닫겠거든. 나무는 당신이랑 전혀 다르다는 걸"이라며 채도진을 감쌌다.

채도진 역시 윤희재와 재회했다. 채도진은 한재이가 어디 있는지 추궁했고, 윤희재는 "12년 전 그날 밤 못다한 일은 끝내야지. 넌 내 새끼야. 아버지가 널 다시 강하게 만들어줄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특히 '이리와 안아줘'는 종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 앞으로 채도진이 한재이를 구하고 해피엔딩을 완성시킬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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