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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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식샤3' 서현진, '카메오→사망'…충격 전개에 계속되는 후폭풍(종합)

기사입력 2018.07.18 13:59 / 기사수정 2018.07.18 14:0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식샤를 합시다 3: 비긴즈'에 대한 시청자들의 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즌2 여주인공 배수지(서현진 분)을 갑작스럽게 사망시켜서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에는 서현진이 특별 출연했다. 시즌2에서 맛깔스러운 먹방 연기와 현실적인 연기로 인기를 끌었던 서현진이 특별출연한다는 소식에 팬들은 큰 기대를 갖고 방송을 시청했다.

하지만 서현진의 등장은 시청자들의 예상과는 다른 쪽으로 흘러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대영(윤두준)의 회상을 통해 백수지가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버스에 탄 백수지와 운전 중인 구대영이 통화를 하던 도중 백수지가 탄 버스가 전복된 것이다. 이 사고로 백수지는 세상을 떠났다.

이로써 백수지는 더 이상 '식샤를 합시다'의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 됐다. 특히 구대영이 여전히 백수지와의 커플링을 끼고 있으며 슬럼프 상태에 빠졌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더 큰 슬픔을 안겼다.


시즌 2에서의 서현진을 기대했던 팬들은 예상치 못한 전개에 충격에 휩싸였다. 새로운 여주인공과 호흡을 맞추기 때문에 시즌2에서 연인 관계였던 서현진과의 관계 정리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했지만 교통사고라는 극단적인 전개로 표현할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방송을 접한 팬들은 "굳이 죽였어야 하냐" "시즌2를 좋아했던 팬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 "시즌3는 보지 않겠다"며 서현진의 죽음을 두고 격한 반응을 나타냈다. 시즌3의 전체적인 전개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며 제작진의 선택을 이해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팬들은 굳이 사망까지 갔어야하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같은 논란을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다. 서현진을 희생이 납득될 만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것 뿐이다. 만약 '식샤3'가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켜주지 못한다면 서현진의 죽음은 계속 발목을 붙잡을 것이 분명하다. 눈물을 머금고 서현진을 희생한 제작진과 서현진의 빈자리를 채워야하는 백진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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