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태환, 기억 잃은 이유 밝혀졌다…죄책감에 스스로 기억 지운 것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태환이 유괴 사건의 진실을 알고는 충격에 빠졌다.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11회에서는 김미소(박민영 분)가 유괴 사건 기억을 떠올리고는 쓰러졌다.

이날 이영준은 김미소의 병실을 찾아온 이성연(이태환)을 보자 그에게 다가가 "미소한테 뭐라고 그랬느냐. 또 그 이야기했느냐"라고 말하며 멱살을 낚아챘다.

이어 그는 "대체 언제까지 그 이야기로 주변 사람들을 괴롭힐 거냐"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성연은 "거기 갇혀 있었던 거. 내가 아니라 너였지? 너. 그때 일 다 기억하지?"라고 물어 이영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성연은 "맞나 보네. 당황하는 것 보니. 그래. 그동안 이상했다. 이해가 안 됐다. 괴로워하는 너를 보면서도 죄책감은 없었던 네가. 내가 아니라 네가 갇혀서 였구나"라고 말한 뒤돌아섰다.

이후 이성연은 미친 사람처럼 거리를 배회했다. 그의 기억은 과거로 돌아갔고, 어린 이성연은 이영준이 갇혀 있었던 집 앞에 서 있었다. 끔찍한 집의 모습을 본 어린 이성연은 "정말 성현이가 여기 갇혀 있었던 거냐. 내가 거기에 그 애를 버리고 와서?"라며 눈물을 보였고, 과거의 기억을 되찾은 이성연은 "아니다 그럴 리가 없다"라고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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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