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이시원이 '최강 뇌섹녀'로 등극했다.
10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는 서울대 출신 배우 이시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시원은 직접 발명한 제품의 특허증을 대거 공개했다. 4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발명을 시작해 총 6개의 발명품 특허를 출원한 이시원은 현재 구두 디자인에도 도전 중이라고.
이시원이 특허를 출원한 발명품 중 하나는 앰풀 병의 유리 파편 유입 방지를 위한 장치였다. 이시원은 "유리 파편이 체내에 들어가서 괴사가 생겼다는 기사를 봤다. 무서워서 그걸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고무 마개를 중간이 끼우는 걸 발명했다"고 밝혔다.
이시원은 아버지가 멘사 회장 출신이라는 사실과 필기구에 끼워쓰는 교정 기구를 발명한 장본인임을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를 취득하고, 진화 심리학 석사를 전공한 사실도 털어놨다.
이시원은 경영학에서 진화 심리학으로 전공을 바꾼 이유에 대해 "경영대학을 들어갔는데 나와 정말 안 맞더라. 찾고 찾다가 사회대 인류학과 수업을 들었다. 사회대의 음습한 분위기와 고뇌에 찬 퍽퍽한 표정이 멋있고 내가 동경하는 모습이었다. 이게 바로 내가 원하던 대학 생활의 모습이라고 생각해 복수전공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시원은 뛰어난 두뇌를 자랑하며 '뇌섹피디아' 문제를 연속으로 맞추는 저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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