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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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서 K팝 듣는다…BTS·엑소, '스타디움 DJ' 선정

기사입력 2018.07.10 12:0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이 펼쳐지는 경기장에서 K팝 노래를 들을 수 있게 됐다.

FIFA는 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타디움 DJ'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브깐딱제(러시아 최대 SNS) 등을 통해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각 플랫폼 별로 1위를 차지한 노래들이 스타디움 DJ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그 결과 방탄소년단(BTS)의 '페이크 러브'와 엑소(EXO)의 파워가 각각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과 브깐딱제에서는  퀸의 '위 윌 록 유'와 이매진 드래곤스의 '썬더'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방탄 소년단과 엑소의 노래를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 경기장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 엑소와 방탄 소년단의 노래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 48%씩의 지지율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쟁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 두 경기는 11일 오전 3시 프랑스와 벨기에의 경기와 12일 오전 3시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의 경기가 모스크바에서 펼쳐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피파 트위터,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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