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어바웃타임' 이상윤이 이성경을 향한 변하지 않는 사랑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 15회에서는 이도하(이상윤 분)와 최미카(이성경)가 다시 가까워졌다.
이날 이도하는 최미카가 다시 뮤지컬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사격했다. 장치앙(우효광)도 이도하의 뮤지컬에 투자하겠다며 손을 잡은 것. 때문에 이도하와 최미카는 두 사람은 한 공간에 있으면서도 멀리 떨어져 휴대폰으로 대화를 하는 이상한 연애를 이어갔다.
최미카는 그토록 원했던 조재유의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됐다. 하지만 뮤지컬 리허설이 있던 날. 무대에서 연습을 준비하던 최미카는 배우 박혜련이 쓰러지는 모습을 보게 됐다. 박혜련은 곧장 병원으로 실려갔고, 최미카의 기분은 완전 엉망이 되고 말았다. 때문에 이도하는 우울한 최미카를 위로하기 위해 최미카노래를 열창했다.
이도하는 최미카를 향한 노래를 부른 뒤 "사랑해. 어제보다 오늘 더, 1분 전보다 지금 더, 사랑해 최미카"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 모습을 본 최미카는 "이도하씨는 나한테는 구원이고 전부고 희망이다. 나도 사랑한다"라며 계속 살고 싶은 마음에 눈물을 훔쳤다.
뮤직컬 공연 당일. 최미카는 무대에서 최선을 다했다. 멋진 공연을 보인 최미카에게는 많은 박수가 쏟아졌고, 최미카도 흡족한 무대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공연을 마친 최미카를 찾아온 배수봉(임세미)은 "공연 잘 봤다. 미안했다. 갖지도 못한 도하 마음. 주인 행세하면서 최미카씨 괴롭혀서"라고 사과하기도 했다.
그날부터 최미카는 뮤지컬 공연에 매달렸고, 공연은 어느새 막바지에 다다랐다. 마지막 무대로 공연에 선 최미카는 조재유(김동준)로부터 "잘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멋진 무대였다"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마지막 공연을 끝 마쳤지만, 최미카의 얼굴은 그다지 밝지 못했다. 수명 시계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기 때문.
공연이 끝나자마자 최미카를 찾아온 이도하는 "이제 집에 가자"라며 그녀의 손을 잡아 끌었다. 이후 최미카를 집으로 데려간 이도하는 최미카가 수명 시계를 보지 못하도록 그녀의 손목에 손수건을 걸었다. 자신 역시 목을 가린 후드티를 뒤집어쓴 채 "이제는 내가 하자는 대로 해라"라며 다정하게 그녀를 바라봤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최미카가 이도하에게 "단 하루를 살아도 너와 함께 있고 싶다. 그러니 도망치지 말아라"라고 사랑을 고백했고, 다음날 최미카의 수명 시계가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마지막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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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