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매니저 지우진이 감동의 우승을 차지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매니저가 주인공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수와 매니저 특집 첫 순서로 임팩트 제업과 매니저 김경문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이문세의 '붉은 노을'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김경문의 기타 퍼포먼스에 MC 정재형, 문희준은 "기타가 연출용이더라도 코드 하나 정도는 잡고 있는데, 그냥 잡고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영구와 매니저 이대로는 조용필의 '모나리자'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이대로는 트로트 가수 출신다운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팝핀현준까지 등장, 무대는 더욱 풍성해졌고, 386점으로 1승을 안았다.
킬라그램은 매니저 조윤철은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경희대학교 응원단장 출신인 매니저는 후배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선사했다. 조윤철은 "여러분의 함성과 박수만 있으면 절대 지치지 않는다"라며 프로 같은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389점으로 역전했다.
유성은과 매니저 최동열은 김태우의 '사랑비'로 무대를 꾸몄다. 최동열의 노래로 시작된 무대는 유성은 뿐만 아니라 소속 가수 길구봉구, 마이틴, 백지영이 총출동해서 무대를 빛냈다. 두 사람은 417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이어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매니저 지우진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유재석&이적의 '말하는 대로'를 선곡, 감동을 전했다. 민영기는 'K팝스타6'에 출연했던 지우진의 꿈을 여전히 응원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진심은 423점을 받아 역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박기영과 매니저 이윤이었다. 두 사람은 서울패밀리의 '이제는'을 선곡,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박기영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이윤의 가창력 역시 뛰어났다. 최종 결과 민영기와 지우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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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