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지오→수현·강유미까지"…유튜버·BJ로 제2의 삶을 사는 ★들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지난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지오는 BJ로 활동하면서 아이돌 못지 않은 수입을 자랑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지오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타들은 최근 인터넷 방송 BJ는 물론, 유튜버로 활약하면서 '스타 크리에이터'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들은 '연예인'이라는 이점을 살려 쉽게 도전할 수 없는 독특한 콘텐츠를 선보이는가 하면,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좋아요, 구독해주세요!"라는 말이 더이상 낯설지 않은 지금, 유튜버와 BJ로 맹활약하고 있는 스타들을 모아봤다.


★ "뷰티 크리에이터" 악동뮤지션 수현

 현재 약 79만 명의 구독자를 자랑하고 있는 수현은 스타들 중 빠르게 크리에이터의 삶을 시작한 축에 속한다.

지난해 6월 '뷰티 꿈나무'로 등장한 수현은 "제2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뷰티 크리에이터로 나섰다. 첫 영상을 게재한 지 4일만에 무려 10만 명의 구독자를 돌파한 수현은 민낯 역시 숨김없이 공개하면서 열일 중이다.

특히 구독자에게도 친근한, 비교적 저렴한 화장품들을 사용한 영상도 많아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귀여운 이미지를 살린 '모찌피치'라는 수식어 역시 그에게 찰떡으로 어울린다.


★ "ASMR→일상" 강유미

강유미는 현재 약 4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초반에는 다소 엉성한 편집실력을 보였지만 그마저 진정성 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숙박녀' 시리즈부터 성형 고백, 피부 유지비결 등 다양한 '뷰티' 콘텐츠까지 막힘없이 제작했다.

이어 ASMR까지 도전했다. '조용한 환경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라는 주변의 우려과 달리, 강유미는 "듣자마자 기절하듯 잠에 빠져들게 되는" 영상을 만들어내며 ASMR까지 자신의 영역을 확장했다. 

그 결과 '메이크업샵 ASMR'은 무려 208만 회의 조회수를 돌파하며, 유명AMSR 유튜버 못지 않은 구독자와 조회수를 자랑하고 있다.


★ "엠블랙에서 이제는 BJ로" 지오

엠블랙 출신 지오는 군 제대 이후 아프리카TV BJ로 전향했다. 소집해제 후 방송에 복귀해 활동을 이어가는 듯 했던 지오는 아프리카TV BJ로 새출발했다.

그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10년동안 가수생활을 하면서 즐거웠던 순간은 손에 꼽는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BJ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비디오스타'에서 "1인 방송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BJ의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지오는 여자친구 오예슬과 함께 인터넷방송을 진행하기도 하면서, 그간 '엠블랙' 지오 이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먹방과 데이트를 동시에" 홍윤화♥김민기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홍윤화-김민기 커플 역시 함께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 훈훈한 일상을 담은 영상은 물론 '먹방'까지 만나볼 수 있다.

첫 영상에서 김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데이트코스 질문을 받는다. 저희는 어떻게 데이트를 하는지 보여드리겠다"며 두 사람이 함께하는 일상을 보여주겠다고 공지했다. 그의 말처럼 이 커플이 즐기는 다양한 데이트 현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먹방.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먹방은 통삼겹살, 대왕문어, 대왕 랍스터새우 등의 콘텐츠로 눈과 귀를 자극한다. 또한 최근에 화제가 되기도 했던 홍윤화의 -23.5kg 감량과 관련된 다이어트 콘텐츠까지 자리하고 있어 다채롭게 영상을 만날 수 있다. 


★ "너도 혼자 사니?" 이국주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당시 이국주는 혼자 사는 사람의 정석을 보여주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 기세를 이어 이국주는 유튜버를 통해 '너도 혼자 사니' 콘텐츠를 만들었다. 그는 "제가 혼자 사는 모습을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셔서 영상을 만들었다"라며 리얼한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의 리얼함이 통했을까. 현재 2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국주는 하나의 영상에 뷰티부터 먹방까지 다채롭게 담아내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메이크업과 쿡방, 먹방. 이국주는 여기에 '춤'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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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레드벨벳 등 유명 여자 아이돌의 댄스는 물론 태민과 선미 등 화제가 되었던 솔로가수의 춤까지 완벽하게 커버해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그가 춘 트와이스의 'Likey'는 현재 조회수 288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민기 인스타그램, 각 인터넷 방송화면 캡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