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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하위권 대 반란 시작, 순위 혼전 양상

기사입력 2009.05.20 18:20 / 기사수정 2009.05.20 18:20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 www.e-sports.or.kr)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의 4라운드의 6주차 경기가 20일(수) 마무리되었다.

이번 6주차에서는 6강 순위싸움에서 한 발 물러서 있는 하위권 팀들이 반란을 일으키며 상위권 팀들을 꺾어 순위싸움을 더욱 혼전의 양상으로 몰고 갔다. 특히 위메이드, eSTRO, 공군이 각각 SK텔레콤, CJ, 하이트 등을 꺾으며 선전했다.

하위권 반란의 중심엔 공군이 있었다. 공군은 17일(일) 하이트와의 경기에서 이주영이 1세트와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상욱과 맞대결을 펼치며 모두 승리를 거뒀고, 4세트에 출전한 오영종이 박명수를 제압하며 3-2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로 하이트는 한 때 5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공군과 함께 하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eSTRO도 지난주 2승에 이어 16일(토) CJ를 3-1로 제압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eSTRO는 이번 시즌 라운드마다 한 차례씩 3연승을 달성하는 기록도 세웠다.

마지막 하위권 반란은 위메이드 몫이었다. 지난 공군 전 패배로 김양중 감독이 삭발까지 한 위메이드는 '절치부심' 16일(토) SK텔레콤을 3-2로 제압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4세트에 출전해 정명훈에게 패한 박세정이 에이스결정전에 연속으로 출전해 도재욱을 제압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는 사실이다.

이들 하위권 팀들이 상위권 팀들에게 뼈아픈 1패를 안겨주며 3위 CJ부터 5위 삼성전자까지 매 경기 순위가 바뀌는 혼전을 벌이게 됐다. 이들 세 팀은 모두 25승 18패로 승차 없이 득실만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한편, 5연패에 빠졌던 웅진은 20일(수) 공군을 꺾으며 한숨을 돌렸으며 이 경기 승리로 이재균 감독은 감독으로서 다섯 번째 100승 고지에 올랐다. 반면 KTF는 18일(월) 삼성전자에까지 패하며 시즌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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