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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지금 출전해도 1등"...'30년 전 미스코리아' 김성령의 미모 클래스

기사입력 2018.07.04 20:46 / 기사수정 2018.07.04 21:1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30년 전, 미스코리아 진에 이름을 올렸던 배우 김성령이 우아한 미모를 뽐내며 이날 대회를 더욱 빛냈다. 

4일 오후 7시부터 송파구 올림픽 홀에서 '제 62회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개최됐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1957년 1회 대회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국내 최고의 미인을 선발해 온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미의 제전이다.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올 2월부터 전국 13개의 지역 예선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에서도 예선을 진행, 치열한 경쟁을 뚫은 32명만이 본선에 진출해 생방송 무대에 등장했다. 

생방송 무대에서 심사를 거친 후 15명으로 압축, 그 중에서 진‧선‧미가 (1명‧2명‧4명) 최종으로 선발 되어 올 해의 미스코리아로 활동하게 된다. 

박수홍, 걸스데이 유라가 MC를 맡았으며 1988년 미스코리아 진 김성령이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이날 "1988년 미스코리아 김성령"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오늘 마치 88년도로 돌아간 것 마냥, 아침에 나올 때부터 긴장되더라. 드레스 입은 적도 많은데 오늘 유난히 떨린다"고 조감을 전했다. 

김성령은 특히 미스코리아 진에 올라 30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미스코리아는 제 인생에 있어서 제2의 탄생이라고 말할 수 있는, 뿌리 같은 존재다. 지금은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지만 저의 뿌리는 미스코리아다. 아주 굉장히 뿌듯하다. 여전히 미스코리아는 모든 여성들의 도전이자 로망이자 꿈"이라며 "그것만으로도 미스코리아 대회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김성령은 어깨 라인을 드러낸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30년이 흘렀지만 그 세월을 가늠할 수 없는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와 우아한 매력으로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미스코리아 대회 무대에 오른 김성령의 모습에 시청자 및 누리꾼들은 "지금 출전해도 1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의 아름다운 미모를 칭찬했다. 

한편 이날 '미'에는 임경민, 박채원, 김계령, 이윤지가 선발됐다. 그리고 '선'에는 서예진과 송수현이 이름을 올렸고, '진'에는 김수민이 선발됐다. 특히 서예진과 송수현은 각각 인기상과 셀프블랜딩 상을 추가로 수상하기도 했다.

2018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김수민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김수민은 "정말 진부하지만, 믿기지 않는다. 기대를 못했던 상인데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해야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다. 이 상을 받고 자만하지 않고, 합숙소에 처음들어갈 때의 초심 그대로 무슨 활동이든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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