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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올스타' 한화 서균 "가문의 영광입니다"

기사입력 2018.07.03 18:27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감격스럽네요". 한화 이글스 서균이 첫 올스타전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서균은 지난 2일 발표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팬 투표에서 41만7860표, 선수단 69표를 받은 서균은 총점 40.63점으로 나눔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1위에 선정됐다.

3일 경기 전 만난 서균은 "6월에 안 좋았는데, 그럼에도 팬 분들께서 많이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중간 1위였을 때는 내가 주춤한 상황이었고, 또 어떻게 될 지 몰라서 말을 못했는데 확정이 되니까 정말 가문의 영광이고, 그런 무대를 선다는 게 감격스럽다"고 얘기했다.

2014 2차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84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서균은 풀타임 시즌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4경기 14⅓이닝 만을 소화해 신인왕 자격을 가지고 있다. 그런 해에 올스타까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서균은 "한 번도 올스타가 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설렌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5월 중반까지 2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00을 유지하며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이 붙었던 서균은 기록이 깨진 뒤 현재 38경기 2.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승리와 세이브가 하나씩 있고, 8홀드를 올렸다.

서균은 "지금까지의 점수는 40점을 주고 싶다. 초반은 많이 주고 싶지만 최근 몸의 스피드가 떨어졌다는 게 스스로 느껴졌다"고 고 돌아봤다. 그는 "그래도 단거리를 많이 뛰면서 좋아졌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없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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