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7.16 03:22 / 기사수정 2007.07.16 03:22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바레인전 출격 완료'
'미꾸라지' 이천수(26, 울산)가 15일 바레인전에서 한국이 반드시 이긴다는 당찬 자신감을 밝혔다.
이천수는 지난 14일 AFC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우리는 바레인전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이기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며 다짐을 했다. 지난 11일 사우디 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비긴 한국은 바레인전과 18일 인도네시아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어야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 사우디전 무승부에 대한 소감에 대해서는 "우리가 승점 1점을 획득했다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경기 결과에 순응했다. 이어 "사우디와의 경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다른 팀들도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천수는 바레인전에 대해서는 "우리가 다음 경기(바레인전)에서 승점 3점을 얻어서 두 경기에 승점 4점이 되면 세번째 경기가 무척 편해질 것이다"며 인도네시아전까지 염두하는 듯 반드시 바레인을 꺾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수는 지난 사우디전에서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예상 되었으나 경기 당일 몸살 증세로 후반 22분 투입되어야만 했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몸살은 다 나았다. 15일부터 충분히 처음부터 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바레인전 주전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나는 15일까지 기다릴 것이고 그런 다음 BEST 11이 정해질 것이다"며 핌 베어벡 감독의 선택을 기다리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시안컵 홈페이지은 "이천수는 한국의 승리가 요구되는 바레인 전에서 선발 출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천수는 사우디전에서 몸살 증세로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컨디션을 되찾은 15일 바레인전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저력을 마음껏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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