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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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 PD "작가와 초반엔 갈등...지금은 너무 고마워"

기사입력 2018.07.02 15: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조수원PD가 조성희 작가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연출을 맡은 조수원 PD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조수원PD는 조성희 작가에 대해 "굉장히 성실하다. 저하고 많이 다른 친구다. 제가 드라마만 27년을 했다. 저 나름대로 제가 재밌어 하는 기준이 있다. 조성희 작가님은 그런데 그런 틀을 많이 깨면서 재미를 추구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는 (조성희 작가와) 갈등도 있었다. 그런데 대본을 계속 보고, 또 촬영을 하다보니 '이런 것도 재밌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많이 고맙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대본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 우서리(신혜선 분)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공우진(양세정),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대세 배우' 양세종과 신혜선의 조합, 그리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PD와 '그녀는 예뻤다'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기름진 멜로'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예정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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