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대탈출' 신동이 사장실의 비밀을 알아냈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대탈출' 1회에서는 혼란스러워하는 강호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 강호동, 유병재, 김종민, 김동현, 피오가 창고에 갇혔다. 탈출해야만 녹화가 끝이 나는 상황. 창고 안의 물건에 집중하던 멤버들은 문밖에 있는 의자에 관심을 돌렸다. 의자에 걸려있는 옷에 열쇠가 있다고 확신, 의자를 끌어왔다.
생각보다 일찍 탈출한단 생각에 김동현부터 김종민까지 계속 자화자찬을 했다. 그러나 열쇠가 맞지 않았다. 1시간이 지난 상황. 강호동은 "나 이런 프로인지 몰랐다. 종일 이렇게 한다고?"라며 답답해하며 "처음이니까 공손하게 부탁해보자"라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다음부터 안 물어볼 테니 알려달라"라고 했지만, 아무런 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출출한 멤버들은 생라면을 먹기 시작했다. 끓인 라면밖에 안 먹는다던 강호동도 생라면에 손을 댔다. 비타민 음료까지 마신 강호동은 "사람이 살게는 해놨네"라며 흡족해했다.
신동은 발상의 전환을 해보자고 했다. 강호동이 의자에 걸쳐져 있던 옷을 입고 창고의 주인이 되었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멤버들은 눈에 보이는 철문이 진짜 문이 아닐 수도 있단 생각을 했다. 그때 김종민이 진짜 문을 찾아냈다.
첫 탈출에 감격한 멤버들. 다음은 비밀의 방이었다. 신동은 특수 안경을 쓰고 카드 뒷면을 파악했고, 유병재는 액자 뒤의 비밀 장소를 발견했다. 드디어 철문이 열렸다. 2시간 35분 만의 일이었다.
다음은 사장실로, 신동이 앞서 확보한 열쇠로 문을 열었다. CCTV룸이었다. 강호동은 사장실에 있는 금고를 여는데 집중했다. 치킨 냄새가 났기 때문. 유병재는 다이어리를 발견했고, 신동은 규칙성을 찾아냈다. 비밀번호를 찾아낸 줄 알았지만, 금고의 비밀번호가 아니었다. 아쉬워하던 신동은 전화기에 비밀번호를 눌러보았고, 사장실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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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