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케치' 정지훈과 이선빈의 중요한 증인이 깨어났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에서는 유시준(이승준)에게 믿음을 보이는 장태준(정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문기(손종학)는 서울지검장의 유력 후보가 되었다. 박문기는 "연도, 줄도, 끈도 없는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온 줄 아냐. 실수하지 않아서 여기까지 온 거다"라고 혼잣말을 하며 여유를 부렸다. 이어 박문기는 최 실장을 찾아가 "장태준(정진영)이 내 일을 돕고 있긴 한데, 영 찝찝하다"라며 장태준을 조사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 가운데 유시현(이선빈)의 다섯 번째 스케치가 나왔다. 유시현을 제외한 나비팀 중 한 명이 죽는다는 내용이었다. 유시현이 침울해하자 장태준은 "유 경장을 도와주기 위해 여기 있는 게 아냐. 우리 모두는 각자의 의지로 이 일을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현(강신일)은 걱정하는 오영심(임화영)에게 위로를 했지만, 오영심은 "과장님이 잘 아시잖아요. 시현이 스케치는 장소가 어디든 중요하지 않다는 걸"이라고 말했다.
유시현은 "솔직히 이게 무슨 일이 있는지 모르겠다. 저희 부모님이 돌아오시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이젠 우리 팀원 중 한 명이 죽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소중한 사람을 잃으면서까지 해야 하는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강동수(정지훈)는 "그만 놓아버려. 남들처럼 평범한 일상에 들어가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야"라고 밝혔다.
이후 오영심의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오영심은 유시현에게 "아무래도 나 여기까지인 것 같다. 엄마 혼자 계셔. 내가 잘못되면 엄마 혼자 있어야 해"라며 "이때까지 네 앞에서 강한 척해서 미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시현은 "오 경위님 잘못되면 저도 못 견딘다. 오 경위님 이번 사건에서 빠지는 거 제가 먼저 부탁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오 경위가 떠난 후 윤성수가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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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