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16
스포츠

테베즈, 맨유에 남기 위해 에이전시 버린다?

기사입력 2009.05.16 02:23 / 기사수정 2009.05.16 02:23

황지선 기자




-5월 16일자 핫 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카를로스 테베즈의 이적 관련 소식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테베즈는 최근 맨유가 치른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팀의 승리에 중요하게 작용할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난 14일에 열렸던 위건과의 경기가 끝나고 나서 맨유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테베즈를 극찬하며, 테베즈와 자신 그리고 맨유의 사장과 함께 면담을 했다고 밝히며, 뭔가 이적에 대한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암시했습니다.

그러나 이어서 퍼거슨 경은, 결정은 바뀌지 않았으며, 더는 진행할 수 없음이 유감이라고 말하면서 그리 순탄치만은 않은 협상이 되고 있음을 드러냈는데요. 그 문제에는 테베즈를 소유하는 소유주가 클럽이 아니라 MSI라는 에이전시라서 모든 협상에는 에이전시사의 회장인 키아 주라브키안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 테베즈의 실질적인 소유권자인 주라브키안은 테베즈와 마스체라노를 자신의 회사가 웨스트햄을 인수하는데 더 수월해질 수 있도록 헐값에 이적시켜주었던 웨스트햄 불법이적을 주도한 바 있죠.

그 때문에 얼마 전까지만 해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규모의 집단 소송이 일어났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주라브키안 자신은 떳떳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맨유 측과 협상의 진전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는 현재, 테베즈가 맨유에 잔류하고 싶은 욕망을 드러내는 표현으로 자신의 실소유권자인 주라브키안과의 계약을 일부러 파기하려고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테베즈의 팀 동료인 웨인 루니가 테베즈를 빨리 맨유 공격진의 일부분으로 인정하고 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하루가 멀다고 매일같이 맨유의 선수들이 테베즈를 칭찬하고 붙잡는 인터뷰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단 소속 선수들의 바람과 같이 계약 협상문제가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의 유럽 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유럽 연합의 어떤 의원이 말하길, 공격수인 카를로스 테베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하기 위해서 사업가인 키아 주라브키안과의 계약을 파기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The Su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원진은 주중에 주키브리안과 만났으나, 그가 원했던 2,200만 파운드(약 423억 원)의 지급을 거절하면서 계약이 조금도 진행되지 않은 채 헤어졌습니다. (The Guardian)

그러나 테베즈와 그의 에이전트는 만약 유나이티드가 계속해서 이적료를 끈질기게 깎으려고 한다면 협상에서 물러날 것입니다. (Independent)

아르헨티나의 스타인 테베즈가 프리미어리그에 계속해서 남길 원하여, 스페인의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로 4,000만 파운드(약 769억 원)에 이적할 수 있었던 기회를 버렸습니다. (Daily Mail)

1월에 카카를 영입하려다 실패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마크 휴즈는 1,000만 파운드(약 192억 원) 정도로 영입할 수 있는 카카의 팀 동료인 AC밀란의 호나우딩요에게 관심을 뒀습니다. (The Mirror)

첼시의 디디에 드로그바 또한 휴즈가 지켜보는 대상이며 첼시의 운영진이 그를 방출할지 말지 고민하는 것을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The Sun)

아르센 벵거는 팀의 최고 선수들을 프리미어리그의 빅4 구단들에 팔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으며,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드로그바를 대신하여 첼시로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Various)

포르투의 수비수인 브루노 알베스 또한 첼시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토트넘과 레알마드리드 또한 1,500만 파운드(약 289억 원)에 알베스를 원합니다. (Daily Star)

블랙번 로버스는 파라과이 출신 스트라이커인 호케 산타크루즈를 데려가려면 2,000만 파운드(약 385억 원)를 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The Mirror)

한편, 파리 셍제르망의 미드필더인 제롬 로텡은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으며, 블랙번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Various)

1월부터 마르세유에서 임대계약으로 와서 활약 중인 수비수인  가엘 지벳 또한 감독인 샘 앨런다이스에 의해 350만 파운드(약 67억 원)에 완전이적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The Sun)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는 바르셀로나와 제2의 세스크 파브레가스라고 불리는 카디즈의 유망주인 헤수스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The Mirror)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감독인 스티브 브루스가 이적을 허용한 위건의 루이스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영입하기 위해 전쟁을 벌일 것입니다. (The Mirror)

알렉스 퍼거슨 경은 르 아브르의 16세 유망주인 폴 포그바를 영입할 예정이며, 이적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그가 프랑스 구단에서 뛰었던 경기 수를 기본으로 지급해 줄 예정입니다. (The Mirror)

AC밀란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만약 첼시의 감독으로서 스탬포드 브릿지로 가게 된다면 가장 영입하고 싶은 선수로 CSKA 모스크바의 유리 지르코프를 점찍었습니다. (Express)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와 임대로 활약 중인 수비수 크리스 건터를 완전히 데려오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Daily Mail)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생활을 준비하면서 돈캐스터의 미드필더인 브라이언 스톡을 200만 파운드(약 38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The Sun)

OTHER GOSSIP : 유럽축구 말-말-말

AC밀란의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는 토요일에 거스 히딩크 감독을 이어서 다음 시즌에 첼시의 감독직을 맡아 줄 것인지 결정 내릴 것입니다. (The Sun)

첼시는 만약 안첼로티가 이탈리아에 남기로 결정하였을 때를 대비하여, 프랭크 레이카르트를 다음 후보로 지정해두었습니다. (The Times)

웨인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이 카를로스 테베즈의 계약을 두고 벌이는 줄다리기를 그만 끝내야 하며, 그를 맨유 공격수의 한 부분으로 완전히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ariou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체스터 더비전에서 교체된 후 트랙 탑을 내던진 것에 대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장비 관리인인 알렉 와일리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The Sun)

마틴 오닐은 구단주인 랜디 러너가 이번 금융위기에 경제적인 타격을 입음으로써 곧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톤 빌라가 얼만큼의 돈을 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The Mirror)

아스톤 빌라의 주장인 마틴 라우르센은 무릎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게 되어 은퇴를 발표하게 될 것입니다. (Various)

선더랜드의 감독인 릭키 스브라지아는 임대로 데리고 와 있는 공격수인 지브릴 시세에게 다음 시즌에는 어디서 뛸지에 대해 걱정하기보다는 일단 팀이 잔류할 수 있도록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arious)

뉴캐슬 선수인 마이클 오웬의 에이전트는 29세인 오웬이 축구계를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들은 절대로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Various)

마크 휴즈는 자신이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직을 마친 후 박수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합니다. (Various)

프리미어리그의 임원진은 만약 토요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EPL 우승 트로피를 올드 트래포드로 가져갈 것입니다. (The Sun)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표인 6명은 팀에 부여된 2만 장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을 가져오려고 로마로 날아갔습니다. (Express)

미국의 법원은 前 첼시와 윔블던의 미드필더였던 비니 존스가 자신의 나이와 특징 때문에 술집에서 싸움이 났다는 사건을 들었습니다. (The Sun)

블랙번의 엘-하지 디우프는 42만 파운드나 하는 메르세데스 벤츠를 자비로 샀습니다. (Daily Mail)

▶ 맨유 관련 기사 

☞ 축구팬 74%"맨유, 아스날 꺾고 우승 확정 지을 것"

루니 "아스날의 응원가? 부를 수 없을걸" 
 
'막강 티켓 파워' 맨유, FC 서울과의 친선전 티켓 10시간 만에 매진



황지선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