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독일전의 승리에 기뻐했다.
28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 이지혜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지난 27일에 열린 대한민국과 독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의 경기를 언급하며 "다들 잠 못 자고 눈도 빨갛고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기분은 좋다. 육체가 피곤한 것보다 정신이 피곤한 것이 더 힘든 게 아니겠나"며 "정신이 맑고 몸이 힘든 건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저는 어제 경기 결과 예상했다. 광화문에서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지난 27일 광화문 거리응원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또한 그는 마지막까지 열정을 불태운 태극전사들에게도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박명수는 "아쉽긴 하지만 만족한다. 정말 열심히 싸웠다"며 "하니까 된다. 1%의 확률도 확률이다"고 격려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16강 진출 실패에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멕시코가 이겼다면 우리도 16강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게 완벽하게 딱 맞아떨어질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말하는 한편, 태극전사들이 '전차군단' 독일을 무너트린 것에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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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