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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동상이몽2' 강경준♥장신영, 혼인신고 후 '현실 부부' 모드

기사입력 2018.06.26 10:4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법적으로 진짜 부부가 된 장신영과 강경준이 혼인신고 후 현실 부부이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강경준이 혼인신고를 하는 것으로 정식으로 부부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경준은 장신영에게 혼인신고를 빨리 할 것을 요구했다. 강경준이 결혼식을 올리기 전부터 혼인신고를 하길 원했었지만, 장신영이 "혼인신고는 결혼식 후에 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했기에, 계속 미뤄왔었던 것.

장신영은 혼인신고를 미뤘던 이유에 대해 "오빠(강경준) 때문이었다. '동상이몽'에 출연할 때부터 오해를 많이 하셨다. 그래서 '방송에 나오면 부모님들이 허락해줄거라고 생각하나?' '혼인신고부터 해버리면 빼도박도 못하는 거 아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버릴까봐, 그런 남자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오빠를 더 당당하게 해주고 싶었던 것 같다. 결혼식을 한 뒤에 하면 많은 분들이 인정을 해주시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강경준은 들뜬 마음으로 장신영과 함께 혼인신고를 위해 구청으로 향했지만, 너무 들떴던 나머지 가장 중요한 신분증을 놓고 가는 실수를 보였다. 강경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신영을) 데려가려고 그렇게 몇년을 고생했는데 얼마나 기쁘냐. 그래서 지갑은 안 챙기고 장신영만 챙겨서 갔다"며 애정을 보여주기도. 우여곡절 끝에 혼인신고를 완료한 두 사람은 구청 한 켠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찍으며 행복해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현실 부부로 돌아와서 용돈 협상에 들어갔다. 장신영은 강경준에게 '활동기'와 '비활동기'로 나눠 용돈을 다르게 지급하기로 했다. 각자 주고 싶은 만큼, 받고 싶은 만큼 적은 후 용돈 경매에 들어간 두 사람. 장신영과 강경준의 눈치 싸움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런 두 사람을 본 김구라는 "장신영 씨가 결혼 전에는 조용하고 굉장히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거침이 없다"고 말했고, 강경준은 "아줌마가 좀 된 것 같다. 예잔에는 방송을 할 때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러웠다. 그런데 이젠 많은 분들이 저희를 축복해주시니까 본인도 마음이 편해진 것 같더라. 예전에는 밖에 나가면 굉장히 예민했었다. 지금 모습이 너무 좋다"며 웃었다. 

결혼식 후로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한결 편안해지고 이전보다 웃음도 더 많아진 강경준과 장신영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전과는 달리 진짜 법적으로 부부가 된 두 사람이 보여줄 '현실 부부'의 또 다른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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