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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평양특집 소망"...'1박 2일' DMZ 편, 웃음기 쫙 뺀 '묵직한 감동'

기사입력 2018.06.25 07:25 / 기사수정 2018.06.25 00:3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이 비무장지대 땅을 밟았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멤버들이 비무장지대 안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임진각 오프닝을 시작으로 비무장지대 안의 대성동 마을에 도착하며 뜻 깊은 여정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제작진을 통해 이번 여행지가 비무장지대임을 알고 다들 상기된 얼굴로 움직였다.  평화의 종 앞에 선 멤버들은 한마음으로 통일을 기원하며 종을 치기도 했다. 또 언젠가는 평양에 가서 촬영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대상동 마을에 도착한 후 어마어마한 높이의 국기 게양대에서 펄럭이고 있는 초대형 태극기를 보고 놀랐다. 남북관계가 냉랭할 때 국기 게양대의 높이가 자존심 싸움처럼 되면서 계속 높아졌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었다.

멤버들은 태극기를 교체하는 작업을 함께했다. 차태현은 볼수록 놀라운 크기의 태극기에 "이전에 본 적 없고 앞으로도 보지 못할 것 같다"며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태극기 교체가 완료되고 멤버들은 새 태극기를 올려다보며 저마다 생각에 잠겼다.


멤버들은 대상동 마을의 이장님을 만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대상동 마을로 이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다. 이장님은 당시 대상동 마을에 살던 사람들의 자손만이 살 수 있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이장님은 대상동 마을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대상동 마을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이었다.

멤버들은 이장님의 안내를 받아 비무장지대 안에서도 가장 북쪽인 대상동 마을의 팔각정에서 북한의 풍경을 보게 됐다. 멤버들은 분단의 아픔을 피부로 느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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