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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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러시아] 네이마르, 브라질 구원할까...아이슬란드 동화는 ing

기사입력 2018.06.22 18:00 / 기사수정 2018.06.22 14:5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브라질과 코스타리카가 16강 진출을 걸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또한 아이슬란드와 세르비아는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꿈꾸고 있다.


▲ E조 : 브라질 - 코스타리카 (22일 오후 9:00) - '네이마르' 위기에 빠진 브라질을 구해라

브라질의 1차전은 좋지 못했다. 한 수 아래라고 평가받는 스위스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0개의 슈팅 중 단 하나만을 골로 연결한 골 결정력이 가장 아쉬웠다. 코스타리카 역시 1차전에서 웃지 못했다. 콜라로프의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에 당하며 세르비아에 승리를 내줬다. 각각 승점 1점과 0점을 기록하고 있는 두 나라는 조별리그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를 기필코 승리해야 한다.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의 활약에 이번 경기의 승패가 달려있다. 네이마르는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에 상당히 고전하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상대 협력 수비에 부상을 당하며 다리를 절뚝거리기도 했다. 브라질 입장에서는 네이마르가 활약해줘야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반면 코스타리카 입장에서는 네이마르만 막아낸다면 스위스와 같은 이변을 만들 수도 있다. 


▲ D조 : 나이지리아 - 아이슬란드 (23일 오전 0:00) - 아이슬란드발 돌풍, 다음 타깃은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 축구가 써내려간 동화는 유로 2016에 이어 러시아 월드컵까지 이어졌다. 1차전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 러시아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아이슬란드는 나이지리아를 잡고 월드컵 첫 승리, 나아가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상황은 나쁘지 않다. 아르헨티나가 삐끗하며 승점 1점을 기록한 가운데, 나이지리아를 잡으면 승점 4점으로 조 2위를 노릴 수 있다. 3차전에서 16강 진출이 확정된 크로아티아를 만나는 만큼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할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다.

반면 2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는 나이지리아는 상황이 좋지 않다. 당초 크로아티아와 2위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최하위로 쳐졌다. 아이슬란드에는 다소 낯설 수 있는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과 스피드를 활용하면 승리도 가능하다. 아직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이 아닌 만큼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 E조 : 세르비아 - 스위스 (23일 오전 3:00) - 세르비아, 유고슬로비아 분리 독립 이후 첫 16강 진출할까

유고슬라비아에서 분리 독립한 이후 첫 16강을 노리는 세르비아가 스위스를 만난다. 지난 1차전 '악마의 왼발' 알렉산더 콜라로프의 환상적인 프리킥에 힘입어 코스타리카를 제압한 세르비아는 스위스와의 2차전을 잡으면 16강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스위스는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1차전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하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공격진의 무게감이 브라질에 비해 떨어지는 세르비아 입장에서는 단단한 스위스의 수비를 뚫어내는데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역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3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볼 수 있는 만큼 물러서지 않은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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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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