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하하와 유병재가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가수 하하와 방송인 유병재가 한남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규동 형제와 밥 동무들은 세계 각국의 대사관과 공관이 자리하고 있는 한남동으로 향했다. 글로벌 동네임을 증명하듯 거리에는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들이 있었고, 유병재와 하하는 짧고 굵은 영어실력을 뽐내며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하하는 자신을 알아보는 외국인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외국에 나가면 많이 알아보냐"는 물음에 우쭐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다들 오해하시는 게 있다. 나는 그냥 나다"고 덧붙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남동에서의 한 끼 도전은 쉽지 않았다. 유병재와 하하가 만난 주민은 대부분 외국인이었고, 두 사람을 못 알아보거나 개인 사정으로 한 끼 요청을 거절했기 때문. 또 연속으로 부재중인 집의 벨을 눌러 불안함을 더했다.
하하와 이경규 팀은 벨을 누를 집을 탐색하는 도중 빌라 앞에서 우연히 주민과 마주쳤다. 두 사람은 주민에게 한 끼 요청을 하며 "올라가 계시면 벨을 누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하하, 이경규 팀은 유병재, 강호동 팀이 실패하자 미리 말을 전했던 주민의 집에 벨을 눌렀고, 다시 한 번 한 끼를 요청을 했다.
주민은 "남편에게 전화를 해보겠다"며 직장에 있는 호주인 남편과 상의를 했고, 이어 하하와 이경규의 요청을 수락했다. 이후 하하와 이경규는 파스타, 샐러드, 와인 등 글로벌한 한 상을 즐겼다. 또 하하는 다음날 홍대에 방문한다는 국제 부부에게 자신의 식당으로 초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유병재, 강호동 팀은 종료 시간까지 십여 분 남겨놓은 상황에서 아직 식사 전인 주민과 만났다. 스크린 골프장을 운영하는 한국인 남편과 한국 특파원 기자인 싱가포르 아내의 집이었고, 국제 부부는 유병재와 강호동의 한 끼 요청을 수락했다. 이후 유병재와 강호동은 싱가포르 대표 음식인 치킨라이스를 맛보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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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