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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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요광장' 문세윤X남창희, 82년생 동갑내기 케미란 이런 것

기사입력 2018.06.20 13:07 / 기사수정 2018.06.20 17:2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두 동갑내기 개그맨이 만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0일 방송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스페셜DJ로 문세윤과 남창희가 출연했다.

이날 문세윤은 '가요광장' 오프닝에서 남창희에게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 출연한다고 들었다"며 "이제 드라마가 잘 돼면 남창희 씨도 뜨고 변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남창희는 "문세윤도 요새 바쁘지 않나"고 묻자, 문세윤은 "저도 바쁘다. 점심, 저녁 약속이 많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케미에 청취자들은 '두 분 정말 잘 어울린다. 재미있는 방송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남창희와 문세윤은 "정말 감사하다. 이제 KBS 아무 프로그램에 들어가서 이런 글을 계속 올려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문세윤은 "남창희 씨가 이제 조세호 씨를 버리고 저와 함께한다"고 말하자 남창희는 "저는 그럴 처지가 아니다. 버림을 당하면 당했지"라며 우울해하기도 했다. 

이어 남창희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불꽃 같은 열연을 펼쳤다. 그는 "여기 나오면 감정이 확실히 잡힌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모습에 문세윤은 "남창희 씨는 얼굴도 딱 배우상이다"라고 칭찬하는 한편, 남창희에게 "저는 어떤 상이라고 말하려고 했나"고 물었다. 남창희는 "다들 아실거다. 말해야 알겠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문세윤은 남창희에게 "간식으로 삼겹살 먹어봤나. 기분이 정말 째진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말에 폭소한 남창희는 "그럼 주식으로는 뭘 먹냐"고 물었다. 문세윤은 "저는 한식파라서 삼겹살이랑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와 밥을 먹는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자신을 물, 탄수화물 중독자라고 밝히기도. 

이어 한 청취자는 그에게 "방송에서 많이 먹는데 현실에서도 그렇게 많이 먹나"라고 물었다. 이에 문세윤은 "저도 현실에선 조금만 먹는다. 주변에서 왜 그렇게 못 먹냐고 할 때도 있다"며 "우리도 라면 하나만 먹는다. 꽂히면 그때 잘 먹는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날 문세윤은 특유의 식성을 자랑했다. 그는 "갈비는 언제나 먹어도 된다. 삼겹살도 놀랍다. 아침에도 어울린다"며 가브리살, 항정살 등 다양한 부위 고기를 나열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자녀의 체육대회에 참석했다는 청취자의 말에 남창희는 "문세윤 씨는 아이들 체육대회에 참여하는 편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문세윤은 "무조건 참석한다"고 말했다. "상을 탄 적은 있나"라는 남창희의 말에 "저희 집에서 체육대표는 저희 와이프고 '제육대표'는 저다"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어 문세윤은 과거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1'에 출연한 것을 회상하며 "저는 살림을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이어 "어제도 설거지를 했다. 설거지 할 때마다 희열을 느낀다. 깨끗한 그릇을 보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와이프가 좋아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은 것"이라며 가정적인 모습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날 이수지를 대신해 스페셜 DJ로 함께한 남창희와 문세윤은 동갑내기 개그맨의 찰떡궁합을 자랑해, 청취자들의 많은 호응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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