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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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마무리…우승후보 성적표는?

기사입력 2018.06.20 15:00 / 기사수정 2018.06.20 13:5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조별예선이 한 바퀴를 돌았다. 우승 후보들의 경기는 어땠을까.

20일 오전(한국시각)을 기준으로 월드컵에 나선 32개국이 최소 한 경기씩을 치렀다. A조의 러시아와 이집트만 두 경기를 치른 상황이다.

매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독일과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등 전통의 강호를 비롯해 호날두와 메시를 앞세운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 황금세대를 앞세운 벨기에와 잉글랜드는 서로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나라 중 1차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 나라는 프랑스와 벨기에, 잉글랜드가 전부다. 하지만 경기력에는 차이가 있었다. 프랑스는 호주를 상대로 가까스로 승리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도입된 VAR의 수혜를 톡톡히 봤다. 끈질긴 수비를 펼친 호주를 가까스로 뿌리쳤다.

반면 한 조에 속한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튀니지와 파나마를 제압했다. 해리 케인과 로멜루 루카루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골이 필요할 때 골을 넣어줬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경기는 조별예선 1차전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였다. 양 팀은 세 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디에고 코스타가 두 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포르투갈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위기에서 구해냈다. 


남미의 강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각각 스위스와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부상에서 복귀한 네이마르가 분전했지만, 스위스 수비진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아르헨티나의 메시 역시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0-1 패배를 기록했다. 오소리고 멕시코 감독의 맞춤 전략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다. 독일의 충격패에 '우승국 징크스'가 고개를 들기도 했지만 독일은 개의치 않고 2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서로다른 성적을 받아들인 강호들이 2차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주목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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