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공포영화 레전드’의 탄생을 알리며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유전'(감독 아리 애스터)이 누적 관객수 15만 명을 돌파했다.
언론과 평단의 호평과 더불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해석을 위한 재관람까지 속출하는 등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유전'이 지난 7일 개봉 이후 12일 만에 15만 명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유전'은 누적 관객수 15만1191명을 기록했다. 상영이 거듭될수록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어 '유전'의 제작사인 A24의 작품들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최고 흥행 성적까지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유전'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의 완성도를 선보여 국내 언론과 평단을 사로잡아 눈길을 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유전'에 대해 “공포영화 장르 말고도 기본적으로 잘 만든 영화”라면서 “장르 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고전적이면서 우월한 영화”라고 평했다. 또한 허지웅 평론가는 “'유전'은 놀랍도록 빼어난 오컬트 영화, 새삼 전율하게 되는 영화 속 상징들을 찾아보고 탐구하며 결말을 다른 방식으로 재구성 해보는 건 흡사 '곡성'을 보는 일처럼 즐거운 작업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씨네21의 김혜리 기자는 “'유전'은 깊숙이 할퀴는 호러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관객 뒤를 밟아 꿈속까지 쫓아온다. 촬영, 음악, 미술 등 모든 영화적 장치를 동원해 이 가족의 비극의 공포를 완성했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전'은 할머니가 시작한 저주로 헤어날 수 없는 공포에 지배당한 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찬란/(주)팝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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