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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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밥블레스유' 이영자가 밝힌 #먹방철학 #전성시대 #전참시

기사입력 2018.06.18 16:55 / 기사수정 2018.06.18 16:2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먹방으로 제2의 전성시대를 맞은 이영자가 '밥블레스유'로 또 다른 먹방 레전드를 예고했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올리브 '밥블레스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황인영PD가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이영자는 특유의 표현법으로 먹방을 펼치는 것은 물론, 고민 사연자들을 위해 음식 처방전도 잊지 않았다. 또 맛있는 음식에 힘이 난 이영자는 춤까지 추며 웃음을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의 먹방과 '밥블레스유' 먹방의 차별점을 이야기했다. 그는 "사실 크게 다르진 않다"라면서도 "사실 '전참시'는 먹방을 의도한게 아니었다.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에게 좋은 음식을 추천하고 하다보니 이렇게 됐다. 일상일 뿐이다. 반면에 '밥블레스유'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음식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자신만의 먹방철학, 음식철학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난 평생을 음식과 함께했다. 기뻐도 슬퍼도 음식으로 치유받았다. 그런데 다른 분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을 장점으로 강점으로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밥블레스유'에서 이영자 역할 역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잔반처리 담당이다. 내가 다 먹어버려서 음식물 쓰레기도 안나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영자는 제2의 '영자의 전성시대'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이야기했다. 그는 "사실 상상도 못했다. 내가 방송인으로 역할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KBS도 파업했었고 '택시'도 안하면서 재정적으로 힘든 적도 있었다"라며 "그런데 먹방으로, 특히 김숙이 나를 잘 표현해줘서 잘될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서 그는 "나를 좋아한다는데 싫어할 사람이 어딨겠는가"라며 "내가 남자복은 없어도 인기복은 있는거 같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 특히 '밥블레스유'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해 더 즐겁다. 너무 즐거워서 출연료가 안나올까 걱정할 정도"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먹었다 하면, 표현했다 하면 레전드를 경신하는 이영자가 '밥블레스유'로 '푸드테라피'의 새 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21일 오후 9시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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