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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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집사부일체' 레전드 박지성, 이제는 딸바보X해설위원

기사입력 2018.06.18 07:17 / 기사수정 2018.06.18 17:0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레전드 박지성이 딸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1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박지성이 맨유에서의 적응기를 털어놓았다. 

이날 사부 박지성과 제자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는 텐트를 랜덤 선택했다. 제자들은 물론 사부까지 한 텐트를 선택했고, 다섯 명이 함께 잠을 청하게 됐다.

제자들은 사부가 촬영 틈틈이 아기 사진을 본단 걸 언급하며 "'딸바보'시죠"라고 물었다. 이에 사부는 "딸을 가지면 바보가 안 될 수가 없다"라고 말하며 딸의 사진을 보여줬다. 가르쳐주지 않아도 박지성을 닮아간다고.

양세형은 "나도 이렇게 변할까 생각한다. 안 그럴 것 같다"라고 하자 박지성은 "나도 그렇게까지 변할 거라곤 생각 못 했다. 그런 감정을 뛰어넘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아이가 생기면 내 삶도 희생해야 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박지성은 "그 희생을 할 수밖에 없게끔 만드는 것 같다. 이 희생 정도는 해도 괜찮다,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 같다"라며 딸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박지성은 핸디캡에 대해 털어놓기도. 박지성은 "운동선수치고는 평발인데, 평발이란 걸 몰랐다. 축구선수라면 이 정도는 다 아프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맨유에서의 경쟁에 대해서 자신의 장점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지성은 SBS 해설위원으로 거듭난 모습도 선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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