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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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같이 살래요' 장미희, 김권 악행 전부 알았다 '충격'

기사입력 2018.06.16 22:1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장미희가 김권의 악행을 알았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27회에서는 이미연(장미희)이 박효섭(유동근)에게 최문식(김권)의 출생의 비밀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효섭은 최문식이 집문서로 자신을 협박했다는 사실을 밝혔고, "넌 네 아들 잘못 키웠어. 네가 이러면 문식이는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 아이야. 자식 일은 제대로 눈을 뜨고 봐. 아무리 핏줄이라고 해도"라며 독설했다.

결국 이미연은 "내가 낳은 아들이 아니야. 전 남편이 밖에서 데려온 아이야. 난 그 애를 버리고 싶었어. 남편이 외도해서 데리고 온 아이를 누가 받아들일 수 있겠어. 그래서 그 사람 혼자 도망치고 우리 둘이 남았을 때 난 정말 그 애를 버리고 싶었어. 그때 친엄마만 찾았어도 어떻게든 버렸을 거야. 문식이도 그걸 알아"라며 털어놨다.


이미연은 "지금 문식이를 풍족하게 해주니까. 그걸로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했어. 자식으로 품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어"라며 자책했다.

이후 이미연은 "내가 말했나. 난 아빠의 공주님이었어. 세상에서 아빠만큼 날 귀하게 여긴 사람은 없었어. 근데 나는 널 그만큼 귀하게 키운 적이 없었네"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최문식은 "갑자기 왜 그런 말을 하세요"라며 만류했고, 이미연은 "내가 결혼하는 게 싫지. 네 감정도 살펴야 했는데 나 혼자 결정했어. 이제라도 걸리는 게 있으면 다 말해. 서운하거나 화가 나거나 속이지 말고 다 말해. 그것만 약속해줄 수 있지"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이미연은 홍 이사(최재원)가 양학수(박상면)를 밀어내고 대표이사가 됐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미연은 홍 이사를 찾아갔고, "마치 내 아들이 홍 이사님 편에 선 것처럼 돼버렸어요"라며 화를 냈다.

이미연은 "무슨 수를 써서 그만큼의 우호 주식을 끌어모았는지 몰라도 이런 오해까지 받고 가만 있을 수 없죠. 최단시간에 해임되는 대표이사가 될 겁니다"라며 경고했고, 홍 이사는 "최 팀장 도움 없이 제가 대표이사가 됐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라며 말했다.

특히 최문식은 이미연의 방에서 박효섭의 집 문서를 발견했다. 앞으로 이미연과 최문식 사이에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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