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아이돌 그룹으로 맹활약을 펼쳐온 이들이 다시 홀로서기에 나섰다. 지금도 활발하게 솔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빈부터 출격을 예고한 태연, 티파니, 승리까지.
이제는 당당하게 솔로로 나서,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는 아이돌 가수들을 모아봤다.
★ 유빈
무려 데뷔 11년만에 발매하는 솔로앨범이다. 유빈은 지난 5일 첫 솔로 디지털싱글 '도시여자(都市女子)'와 타이틀곡 '숙녀(淑女)'를 발매해서 활동을 이어오고있다.
'숙녀'는 귀에 쏙쏙 꽂히는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 그리고 래퍼에서 보컬리스트로 변한 유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시티팝 장르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유빈은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 등을 매치해 보는 재미까지 높였다.
원더걸스 래퍼에서 솔로 뮤지션으로 거듭난 유빈은 이번 앨범을 통해 완벽한 변신은 물론, 보컬리스트의 가능성까지 확실히 증명했다.
★ 김용국
그룹 JBJ 해체 이후 가장 먼저 솔로앨범을 공개한 김용국. 그는 지난 13일 윤미래의 지원사격에 힘 입어 'CLOVER(Feat.윤미래)'를 발매했다.
과거 김용국은 Mnet의 '프로듀스101 시즌2' 종료 후, 함께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김시현과 함께 용국X시현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한 적 있었지만 솔로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그의 노래는 자신을 무한으로 지지해준 팬들에게 전하는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전해져 팬들을 감동케 했다. 김용국은 MC로 활약하고 있는 SBS MTV '더쇼'에서 솔로 가수 김용국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김동한
함께 JBJ로 활동했던 김용국에 이어 김동한 역시 솔로 출격을 알렸다. 김동한은 오는 19일 첫 솔로 미니앨범 'D-DAY'로 팬들과 대중들 앞에 선다.
김동한의 솔로앨범은 예약판매가 시작되자, 실시간 예약 음반 판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선셋(SUNSET)'과 펜타곤의 우석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Ain’t No Time', 아직 공개되지 않은 피처링의 주인공과 함께한 '기록해줘' 등으로 구성된 솔로앨범은 기대감을 자아낸다.
JBJ의 막내에서 어엿한 홀로서기에 나선 그의 새로운 모습이 주목된다.
★승리
빅뱅 멤버들이 하나 둘 군대를 떠났지만, 막내 승리는 아직 입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승츠비'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승리는 이제 솔로로 다시 한 번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한다.
오는 7월 초 정규1집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승리는 5년 만에 솔로 활동을 재개한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컴백준비 근황을 공개하며 테디와 함께 첫 단독 작업을 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오는 8월에는 그의 첫 단독 콘서트 'SEUNGRI 2018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IN SEOUL'도 개최된다. 다가오는 여름, 승리는 솔로 앨범부터 콘서트까지 진행하며 열일행보를 이어간다.
★ 태연
그룹 소녀시대만큼 솔로가수 태연도 익숙하다. 태연은 오는 18일에 세 번째 미니앨범 '썸띵 뉴(Something New)'를 발매한다. 이번 타이틀곡 장르는 네오 소울 장르의 어반 팝 곡으로 태연이 처음 선보이는 장르로, 그의 새로운 도전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OST '만약에'를 시작으로 꾸준히 솔로곡을 발매했던 태연은 'I', 'Rain', '11:11'등 명곡을 발표했다. 솔로곡을 발매할 때마다 '믿고 듣는' 가수임을 입증해온 태연은 컴백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티저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덕분에 팬들은 한껏 부푼 기대감으로 그의 새 앨범을 기다리는 중이다.
★ 티파니
티파니 역시 솔로 출격을 알렸다. 하지만 티파니는 미국에서 솔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미국의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에서는 티파니의 새 앨범 관련 정보가 공개됐다. 미국에서 새 출발을 알린 티파니는 'TIFFANY YOUNG'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앨범명은 'Over My Skin'이다.
티파니는 소녀시대로 활동할 당시, 솔로앨범 'I Just Wanna Dance'을 발매한 바 있다. 한 차례 솔로앨범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선보인 티파니가 이번 앨범에서는 뮤지션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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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