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기름진 멜로' 준호가 려원에게 결국 마음이 흔들렸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21회·22회에서는 단새우(려원 분)가 서풍(준호)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풍은 만두피로 풍선 불기에 성공했고, 단새우는 볼에 입을 맞췄다. 서풍은 "미쳤어? 돌았어?"라며 당황했고, 단새우는 "나는 풍선이 너무 좋아서"라며 능청스럽게 굴었다.
서풍은 "풍선이 좋으면 풍선한테 뽀뽀를 하지. 왜 내 볼에 뽀뽀를 해"라며 툴툴거렸다.
또 두칠성(장혁)이 가게를 찾았다. 세 사람은 가게 앞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고, 단새우는 두칠성에게 "나랑 풍습이랑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할 거예요?"라며 물었다.
두칠성은 "나는 너"라며 단새우를 선택했고, 서풍은 "난 사장님"이라며 두칠성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단새우는 "나는 풍습. 사장님은 잘 헤엄쳐서 나올 거 같아요. 혼자서. 싸움도 잘하잖아"라며 서풍을 향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두칠성은 "내가 다 구해줄 거야. 나 수영 잘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서풍의 가게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그동안 화룡점정에서 연회를 하던 외과 협회에서 예약을 받아내기도 했다. 서풍은 예약을 확정하겠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단새우를 끌어안았다. 단새우는 "이거 꿈이지. 좋은 꿈"이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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