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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무법변호사' 서예지, 이준기 변호 맡았다…박호산과 대립

기사입력 2018.06.10 07:10 / 기사수정 2018.06.10 01:0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무법변호사' 서예지가 이준기의 변호를 맡았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 9회에서는 하재이(서예지 분)가 봉상필(이준기)의 재판을 준비했다. 

이날 하재이는 최대웅(안내상)이 사망한 현장에서 봉상필의 지문이 묻은 칼과 목격자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무법 로펌 사무실에서는 최대웅에게 투여된 마취제가 발견됐고, 봉상필의 유죄는 거의 확실해 보였다.

이에 하재이는 봉상필을 찾아가 "국민 참여 재판으로 갈 거다. 배심원이 만장일치로 무죄 판결을 하면 차문숙 판사도 어쩔 수 없을 거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아라. 분명 빈틈이 있을 거다. 내가 찾아내겠다"라는 말로 봉상필을 안심시키려 했다.

재판 당일. 수의를 입고 있는 봉상필을 본 차문숙은 "역시 봉상필은 변호사보다는 그 옷이 더 잘 어울린다"라고 비아냥댔다. 하지만 봉상필은 "조만간 이 옷으로 갈아입게 되실거다"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차문숙은 "봉상필이 법정에 서는 한 죄 없는 사람이 법으로 살해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했느냐. 그런데 어쩌냐. 네 목숨은 나한테 달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봉상필은 "내 목숨은 법에 달렸지 판사님 손에 달리지 않았다"라고 응수했다.

재판이 시작되자 하재이는 증인으로 등장한 남성에게 "증인은 봉상필 피고인이 최대웅씨를 옥상에서 떨어트리는 것을 봤다고 했느냐. 잘못 봤을 가능성이 없느냐"라고 물었다. 하재이의 말에 남자는 "그렇다"라고 확신했고, 하재이는 건물 옥상에 달려있던 대형 간판 색에 대해 질문했다.

남자는 잠시 당황하는 듯했지만, 하재이에게 빨강 색이었다는 증언을 했다. 하지만 하재이가 찍어온 광고판의 색은 하얀색이었다. 때문에 재판장은 술렁이기 시작했고, 하재이는 증언의 신빙성이 없다는 점을 강조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자 천승범(박호산)은 재판장에서 최대웅의 사망보험과 관련한 계약서를 공개했다. 그는 "최대웅씨의 죽음으로 가장 많은 이득을 얻을 사람은 누구냐. 바로 피고 봉상필이다"라고 주장했고, 봉상필이 최대웅을 살해할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음을 강조해 재판장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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