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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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또 악재' 정근우, 부상으로 4~6주 전열 이탈

기사입력 2018.06.08 16:24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정근우까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며 고비를 맞이했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2위 SK와의 승차는 반 경기 차, 이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한용덕 감독은 정근우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알렸다. 

정근우는 6일 잠실 LG전에서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이동현을 상대로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좌측 허벅지에 가벼운 근육통을 느끼고 교체됐다. 한용덕 감독은 "주말 SK전에서는 괜찮을 것 같다"고 얘기했지만, 이날 정밀검진을 받은 후 좌측 치골 근부분 파열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정근우는 9일 치료를 위해 일본 이지마 치료원으로 이동해 17일 귀국 예정이다.

결국 이날 정근우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외야수 강상원이 콜업 됐다. 양성우가 옆구리, 김태균이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정근우까지 전열을 이탈하며 한용덕 감독의 시름이 깊어졌다. 한용덕 감독은 "짧게는 4주, 길게는 6주가 걸릴 것 같다. 부득이하게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타격폼을 바꿨는데, 안 쓰던 근육을 쓰다가 온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 감독은 "페이스가 올라온다 했더니 이렇게 됐다. 부상이라는 것이 전염성이 있어서 양성우가 아플 때 조금 걱정을 했는데, 계속 나온다"면서 "6월에 여러가지로 쉽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고, 5할 승률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어렵게 가고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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