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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출입국 어려워"…윤두준, 병역법 개정에 해외 활동 차질

기사입력 2018.06.08 11:40 / 기사수정 2018.06.08 15:1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병역법 개정으로 인해 발목이 잡혔다. 입대 전까지는 활발한 해외 활동이 어려워졌다. 

당초 윤두준을 포함한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오는 9일 베트남 하노이 K-food 행사와 24일 태국 방콕 팬미팅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병역법으로 인해 해외 활동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불참을 알렸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018년 5월 29일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하이라이트의 멤버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병역의무 이행 연기 수단으로 국외여행 허가제도가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 25세 이상 병역미필자의 국외여행 허가 규정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종전에는 만 25~27세의 병역미필자들이 1년 이내로 횟수에 제한 없이 국외 여행을 갈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다수의 보이그룹 멤버들이 국외 여행 허가를 신청하고 자유롭게 출국하며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젠 입대를 앞두고 있는 보이그룹 멤버들의 해외 활동이 제한된다. 병무청이 최근 시행을 알린 개정안에 따르면 단기 국외여행 허가는 1회에 6개월 이내, 통틀어 2년 이내로 제한되며, 허가 횟수도 5회까지다.

병무청은 또 만 28세 이상 병역미필자가 대학원 진학, 형제 동시 현역병 복무, 민간자격증 시험응시, 지역과 기관의 홍보대사 활동 등을 이유로 입영연기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윤두준 외 용준형도 1989년생으로, 올해 30세가 됐다. 용준형 역시 개정된 병역법 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 또한 양요섭과 이기광은 1990년생, 손동운은 1991년생이라 모두 입대를 차근 차근 준비해야 할 시기가 됐다. 

실제로 용준형은 지난 4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제 입대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기광 역시 지난 2월 "멤버들이 동반 입대하는 건 어떨까 생각을 하고 있다. 다들 군대갈 나이가 됐고, 다른 아이돌 그룹들은 한 적이 없는 거라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또한 양요섭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역사를 쓰고 싶다기 보다는 팬분들에게 하이라이트 공백을 드리고 싶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 라디오 DJ 등 개인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윤두준의 해외 활동에 제동이 걸린 상태에서, 어떤 해결책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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