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어서와 한국은2' 스위스 3인, 효율 100% 속 허당미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알렉스 맞추켈리의 친구들이 효율을 중요시하는 시간관념 속에서도 은근한 '허당미'를 뽐냈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위스 출신 알렉스 맞추켈리의 친구들이 한국으로 여행 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알렉스 맞추켈리는 스위스에 있는 자신의 친구들을 한국으로 초대했다. 한국으로 여행 오게 된 첫 번째 친구는 '스위스 김병만' 알렉산드로다. 두 번째 친구는 게임 마니아 사무엘, 세 번째 친구는 축구를 좋아하는 안토니다.

친구들은 한국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철저한 시간 계산을 했다.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여행 계획을 세워나갔다. 다만 한국으로 오기 전 말썽이 생겼다. 비행기가 지연돼 공항에서 6시간을 보내야 했던 것. 시간을 중요시하는 친구들이었기에 6시간을 허비한 것에 대해 매우 아쉬워했다.

친구들은 서울에 도착한 뒤 곧바로 첫 번째 미션에 돌입했다. 3분 안에 공항 철도까지 움직이는 거였다. 이들은 빠르게 움직여 3분 안에 공항 철도까지 도착했다. 여기서 친구들의 '허당미'를 만날 수 있었다. 초고속 공항 철도는 지정 좌석제였는데, 친구들은 다른 칸에서 우왕좌왕했다.

서울역에 도착한 친구들의 두 번째 미션은 5분 안에 4호선 승강장으로 향하는 것. 친구들은 4호선 안내판만 보고 빠르게 움직였다. 급해도 이동 중 틈틈이 구경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MC들은 이들의 속도에 놀라워했다. 

무사히 명동에 도착했지만 게스트 하우스로 움직이는 것도 힘겨운 여정이었다. 이들은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 지도를 확인할 수 없었고, 길을 찾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우연히 다른 게스트 하우스 사장을 만나 길 안내를 받아 도착할 수 있었다.

친구들은 방 구경할 틈도 없이 외출 준비에 돌입했다. 또 남산 케이블카 앞에서는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 걸어 올라가는 것을 택했다. 전망 구경과 식사도 한 번에 해결했다. 서울타워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한 것. 

여기서도 문제가 생겼다. 식당의 메뉴와 가격을 미리 확인하지 않았던 것. 친구들은 코리안 바베큐를 먹고자 했지만, 그들이 갔던 곳은 서양식 식당이었다. 가격도 비쌌다. 친구들은 어쩔 줄 모른 채 결국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하지만 눈 앞에 펼쳐진 경관에 마음을 빼앗겨 모든 것을 잊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