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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진기주 구할까…12년 전 사건 재현 '살벌'

기사입력 2018.06.06 23:04 / 기사수정 2018.06.14 22: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리와 안아줘' 진기주가 위기에 놓였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13회·14회에서는 채도진(장기용 분)과 한재이(진기주)가 담당 형사와 피해자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팀장은 한재이에게 온 흉기 사진을 보여줬고, "매니저가 내일 한재이 씨랑 직접 사건 접수하고 신변보호 요청하러 온댔어. 넌 내일 봐도 그냥 모른척 하라고"라며 귀띔했다.

채도진은 "이 사건 저 주십시오. 피 묻은 망치. 그리고 한재이 씨 본명으로 보낸 카드. 분명 12년전 그 사건을 겨냥한 시그널입니다"라며 확신했고, 팀장은 "단순 스토커일 수도 있어. 한재이 씨 과거 유명하잖아"라며 반대했다.

채도진은 "그때 그러셨죠. 네 아버지 유산. 폭력과 증오. 그거 네가 받은 유산이 아니라 넌 그냥 아버지랑 피만 섞였을 뿐이라고. 세상에 더러운 피는 없다고. 어릴 때 처음으로 다짐을 했었어요. 반드시 강해지겠다고. 반드시 강해져서 날 상처와 고통으로부터 지켜내준 모든 사람들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라며 사정했다.

결국 팀장은 채도진에게 한재이 사건을 배정했다. 채도진은 경찰서로 찾아온 한재이와 만났고, "반드시 지켜드리겠습니다"라며 약속했다. 한재이는 "꼭 안 지켜주셔도 돼요. 그러니까 형사님도 조심하시라고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한재이는 촬영장에서 갑작스럽게 정전 사고가 일어나자 상대역 강윤성(주우재)를 끌어안은 채 공황 상태에 빠졌다. 채도진은 한재이를 지켜보고 있었고, 한재이는 뒤늦게 정신을 차렸다.

이후 채도진은 한재이의 손목에 시계를 채워줬고, "이제부터 항상 차고 계십시오. 누르면 112로 신고도 되고 제 휴대폰으로 위치 추적도 됩니다. 어디 계시든 제가 알 수 있어요"라며 설명했다.

채도진은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라며 고개 숙였고, 한재이는 "여전히 바보시네요. 본인 잘못 아니라니까"라며 만류했다.

특히 한재이가 홀로 있는 세트장에 불이 꺼졌다. 모자를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자가 들어왔고, 한재이는 과거 윤희재(허준호)를 떠올리고 겁에 질렸다. 이때 채도진이 세트장에 도착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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