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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누난 너무 예뻐"…첫방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불타는 신혼

기사입력 2018.06.05 23:48 / 기사수정 2018.06.05 23:5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3인 3색 부부들의 색다른 맛이 전파를 탔다. 

5일 첫 방송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이하정-정준호 부부, 여에스더-홍혜걸 부부, 함소원-진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하정-정준호 부부는 베트남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사업차 베트남으로 해외 출장간 정준호를 위해 이하정이 아들 정시욱을 데리고 직접 베트남으로 향한 것. 그는 말레이시아는 물론 베트남에서 영화제작에도 나서고 있었다.

이하정과 정준호는 어렵사리 만났다. 이하정은 오자마자 냉장고를 확인해봤지만 인스턴트와 술과 물, 계란 정도가 전부였다. 이하정은 냉장고를 보고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하정은 "평상시에 잘 먹는데 라면이 한가득있으니 마음이 아프더라"고 고백했다. 이하정은 남편을 위해 열무김치, 청국장 등을 챙겨갔다. 

멀리 찾아온 아내를 대신해 정준호는 김치찌개에 청국장을 넣고 끓이며 자신만의 요리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요리에 대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며 오랜만에 도란도란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갱년기 부부의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각각 인턴과 레지던트로 한 병원에서 만났었다. 나중에 기자와 의사로 세미나에서 재회했고, 이들은 재회 94일 만에 프러포즈를 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내내 티격태격 했다. 갱년기 소재 웹드라마 제작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은 드라마 대본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도 갈등을 드러냈다. 대사를 놓고 계속 티격태격하는 가운데 박명수는 이들의 VCR을 지켜보는 것을 조마조마해했다. 

결국 자신과 어떤 생각으로 결혼했냐는 여에스더의 말에 홍혜걸은 "어떤 마음이 있냐. 아무 생각 없이 했다"고 말했고 여에스더는 분노했다. 이를 지켜보던 장영란은 "화를 부르는 스타일 같다"며 홍혜걸의 태도를 지적하기도. 이어진 인터뷰에서 홍혜걸은 "구박을 견디는게 갱년기 남편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여에스더는 가끔 홍혜걸의 숨쉬는 소리 조차 싫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반면 결혼 5개월차인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달콤 그 자체였다. 함소원의 18세 연하 남편 진화는 광저우에서 SNS를 통한 의류사업을 하고 있다. 의류생산 공장을 갖고 있는 그는 직원도 4~50명 가량 거느리고 있다. 

어느덧 마흔이 넘어선 함소원은 진화와 함께 임신 준비에 나섰다. 함소원은 "(아이를)낳고 싶다. 그래서 난자를 얼렸다. 남편 만나기 전에 이미 난자를 얼렸다"며 "좋은 병원 있는 곳을 돌아다니며 얼리려고 했는데 중간에 한국에서 얼리고 중간에 남편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아내를 위해 진화는 능숙하게 보양식을 만들었다. 재료를 사러 가는 길에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를 한국어로 흥얼거리기도 했다. 그는 붕어를 튀기는 것은 물론이고 브로콜리에 옥수수와 당근, 토마토까지 넣은 영양밥을 만들었다. 돼지고기도 볶았다. 

그럴싸한 중식 한상이 완성된 가운데 두 사람은 내내 거침없는 스킨십을 선보였다. 배가 고프다며 뽀뽀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튜디오에서도 갑자기 '사랑해'라며 뽀뽀를 하기도 해 다른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조선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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