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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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한계 느꼈지만"…워너원, 월드투어 앞두고 고백한 속내

기사입력 2018.06.04 08:42 / 기사수정 2018.06.04 08:4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워너원이 자신들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한 심판대에 오른다. 월드투어, 유닛 프로젝트 등 여러가지 숙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워너원 첫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 'Wanna One World Tour ONE : THE WORLD'이 개최됐다.

워너원은 '활활', 'NEVER', 'ENERGETIC', 'BOOMERANG', '보여', 'BEAUTIFUL' 등의 히트곡으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 가운데 황민현은 상의를 탈의, 약 3개월 동안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가꾼 복근, 등근육을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척돔을 채운 약 2만명의 팬들은 뜨겁게 열광했다. 황민현의 노출로 콘서트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워너원은 총 3일간이 콘서트를 통해 6만명의 팬들을 동원했다. 물론 전석 매진이다. 지난해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 ‘프리미어 팬콘’에 이어 ‘원 더 월드 In Seoul’까지 이변 없는 공연 매진 행렬을 이어나가 대한민국 가요계를 강타한 워너원의 신드롬급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강다니엘은 "어느새 3일 공연 중 마지막 날이 됐다. 오늘 새하얗게 불태우겠다. 원래 콘서트는 막콘이 최고다. 오늘 이 순간을 3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게 해주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옹성우는 "살면서 가장 행복한 날을 만들 준비 됐나. 3일 연속 이렇게 가장 행복하기 힘든데 우리가 그 것을 만들고 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하성운 역시 "마지막 날인 만큼 불사르겠다"고 덧붙였다.

아직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 무대 역시 눈길을 끌었다. 신곡 '켜줘'는 물론이고 유닛 무대들까지 펼쳐셔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모든 무대를 마친 후 강다니엘은 "지난 앨범에서 한계를 느끼고 내 자신에게 실망을 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내 탓을 하기 보다는 더 열심히 해서 워너블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상황에서 이번 앨범이 잘 나온 것 같아서 행복하다. 월드 투어 잘 다녀오겠다"고 고백했다.



이대휘는 울먹였다. 그는 "10년 뒤에 이 순간을 그리워할 것 같다. 그 때는 내가 뭘 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을 그리워하고 있을 것 같다. 사실 우리에 대한 여러분들의 마음이 변할까봐 두려웠다. 같이 할 땐 좋은데 변하면 상처가 클 것 같았다.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서로에 대한 마음이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재환은 "어릴 때 그저 노래가 좋아서 축가, 가이드 알바를 했는데 이렇게 2만 명의 팬분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너무 벅차서 떨린다. 워너블 너무 감사하다. 워너블 여러분들이 저희를 떠나지 않게 더 열심히 노력해서 최고의 팀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워너원은 새롭게 달린다. 신곡 활동과 월드투어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원 더 월드’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워너원이 전 세계를 무대로 ‘Golden Age’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대망의 첫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다. 산호세,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방콕, 멜버른, 타이페이, 마닐라 등 세계 14개 도시에서 3개월간 총 20회 펼쳐진다.

won@xportsnews.com / 사진=스윙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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