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어바웃타임' 임세미가 이성경에게 이상윤을 흔들지 말아달라 부탁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 4회에서는 배수봉(임세미 분)이 이도하(이상윤)의 사무실을 찾았다.
이날 최미카(이성경 분)에게 말동무를 청한 배수봉은 시시콜콜하게 차 이야기를 늘어놓았고, 불편함을 느낀 최미카는 "하던 일이 있어서 그런데 특별히 할 이야기 하실거 아니면 일어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수봉은 "시간 많이 안 뺐겠다. 묻지 않아도 될 만큼 잘 알기도 한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살아가게 될 것으로 추측 되는지. 옷은 어디꺼를 입고 뭘 먹는지. 요즘 자료 조사 수준이 업그레이드 됐다"라며 최미카를 바라봤다.
황당해하는 최미카의 반응에 배수봉은 "불쾌 했으면 미안하다. 근데 내 입장에서는 이도하 대표 옆에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 후 비서가 가지고 온 쇼핑백들을 최미카에게 건넸다.
그녀는 쇼핑백에 있던 물건들을 꺼내며 "이거 미카씨 어머님이 좋아하는 브랜드다. 매니저가 어머님 취향을 잘 알더라. 미카씨 취향에 맞춘 핸드백. 옷이 등등이다. 나머지는 집에가서 풀어보고 지금은 신발만 신어봐라"라며 자기가 하고 싶은 말들을 늘어놨다.
다짜고짜 자신에게 신발을 신기는 배수봉의 태도에 최미카는 "지금 뭐하시는 거냐"라고 물었고, 배수봉은 "필요하면 더 예쁘고 좋은 거. 귀한 것도 내가 다 최미카씨 주겠다. 도하 흔들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내가 드라마 되게 좋아하는데 물뿌리고 이러는 거는 좀 아니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다. 그쪽은 아닌 거 안다. 나 지금 정중하게 부탁하는 거다. 자리 구하기 어려우면 내가 알아봐주겠다. 그만 둬라. 부탁일 때 꼭 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한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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