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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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션 "콘서트 앙코르 무대서 정혜영에게 프러포즈"

기사입력 2018.05.29 21:28 / 기사수정 2018.05.29 21:2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션이 콘서트에서 아내 정혜영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지누션 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션은 아내 정혜영에게 프러포즈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션 "내가 혜영이한테 해줄 수 있는 가장 멋진 프러포즈가 뭘까 생각했다. 그러다 콘서트 때 하자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션은 "막상 무대에 올라가면 사람 많은 데서 (고백하기가) 쉽지 않더라. 앙코르 무대 올라가면서 이때 아니면 못하겠다 싶더라"며 "바로 올라가서 '여기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한테 지금 걸어갈 거다'라고 말했다. 무릎 꿇고 반지를 주며 결혼해달라고 했다. 거기에 있는 관객들이 '결혼해! 결혼해!' 하더라"고 말했다.

정혜영은 "더 재밌는 건 그게 두 번째 프러포즈였다. 만난 지 1년 만이었다. 겨울이었는데 여름 양복을 입고 왔더라. 사람들 지나가는 거 아무 생각 안 하고, 길거리에서 결혼해달라고 반지를 주더라. 일단 '알았어'라고 했다. 남편은 나에게 예스를 받았다고 생각 못 한 거였다"고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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