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함무라비' 고아라, 첫 재판 나섰다…감정이입+눈물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가 첫 재판에 나섰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2회에서는 사건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박차오름(고아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차오름은 임바른(김명수)에게 "어젯밤엔 죄송했다. 임 판사님한테 화낸 거 아니었다"라고 사과했다.

임바른이 "그럼 누구한테 화낸 거냐"라고 묻자 임바른은 "굳이 말씀드리자면 법원에 대해서?"라며 "솔직히 전 이곳에 대해 화가 나서 여기에 온 거다"라고 밝혔다. 임바른은 "여길 바꿔놓고 싶어서 판사가 됐나 보군요? 건투를 빕니다"라고 무미건조하게 말했다.

이후 박차오름의 첫 재판을 앞두고 한세상(성동일)은 박차오름의 법복을 직접 입혀줬다. 재판이 끝나고 한세상은 "자투리 사건만 왔다"라고 투덜거렸지만, 박차오름은 "사건 하나하나가 어쩜 모두. 재판할 때마다 수명이 줄어들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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