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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장근석의 '스위치', 정의는 승리한다…통쾌한 한 방

기사입력 2018.05.18 07:20 / 기사수정 2018.05.18 01:1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위치' 검사 장근석, 사기꾼 장근석의 정의가 승리했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최종회에서는 금태웅(정웅인 분)의 죄를 밝힌 사도찬(장근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도찬과 사기단 봉 감독(조희봉), 소은지(신도현), 전인태(안승환)는 금태웅이 전 재산으로 구입한 다이아몬드를 모조품과 바꿔치기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금태웅은 분노했지만, 곧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오하라(한예리)와 사도찬이 금태웅이 조사하려던 그때 진경희(배민희)가 등장, 사도찬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했다. 3년 전 백준수(장근석)의 혈액 샘플과 비교하려는 것. 하지만 검사 결과는 일치했다. 이미 눈치챈 사도찬과 백준수가 '스위치'를 했던 것. 수사가 원천무효되길 바랐던 금태웅은 꼼짝없이 걸려들었다.



금태웅의 재판 당일. 금태웅은 살인, 살인교사 등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김 실장(송원석)은 혼수상태로 만들었고, 조성두(권화운)가 금태웅에게 유리하게 증언해주겠다고 했기 때문. 하지만 조성두는 금태웅이 불곰이라고 폭로했고, 금태웅이 마약 거래를 하는 동영상도 공개됐다. 결국 금태웅은 사형을 선고받았다.

백준수는 사도찬에게 "누군가 날 위해 간절히 응원해준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참 감사한 일이겠죠. 감사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사도찬은 "덕분에 나도 검사 노릇 실컷 해봤으니 나도 감사한 걸로 하죠"라고 말했다.

금태웅은 감옥에서 홀로 "조성두. 널 믿는 게 아니었는데, 믿어버렸어. 자식이라고. 결국 내가 지옥을 만든 거야"라며 허탈해하다가 "아냐. 난 아무도 안 믿어. 나 금태웅이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백준수, 오하라와 사도찬은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갔다. 백준수, 오하라는 열혈 검사로, 사도찬과 사기단은 두 사람의 검거를 도왔다.

한편 '스위치'의 후속 작품, 황정음, 남궁민의 '훈남정음'이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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