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동국이 오남매표 생일 서프라이즈에 감동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네 오남매가 아빠 생일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남매는 이동국 몰래 전주 집으로 갔다. VJ들은 오남매의 요청으로 집안 곳곳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뒀다.
그 시각 이동국은 경기를 마치고 클럽하우스에 도착한 뒤 개인차량을 타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동국은 집에서 "1층으로 내려오세요"라는 메모를 발견하고 의아해 하며 엘리베이터를 탔다.
층마다 오남매가 문구가 쓰여 있는 티셔츠를 입고 서 있었다. 이동국은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마지막 1층은 시안이 담당이었다. 시안이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아빠 사랑해요"라고 외치며 이동국을 향해 달려갔다.
이동국은 "너희 왜 이렇게 감동적이야"라고 말했다. 오남매는 이동국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 어딘가를 가리키며 잘 보라고 얘기했다. 집 창문에 "아빠 사랑해요"라고 꾸며져 있었다. 이동국은 오남매가 직접 했다는 사실에 뭉클해 했다. 오남매는 "아빠 울어야죠"라고 얘기했다.
집으로 들어간 오남매는 케이크를 들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동국은 "항상 아빠 곁에 있어 줄 거지?"라고 얘기하며 촛불을 껐다. 이어 선물 증정식이 진행됐다. 오남매는 차례로 줄을 서서 각자 아빠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선물 중에는 효도 쿠폰도 있었다. 이동국은 효도 쿠폰으로 안마를 얘기했다. 오남매가 다 달라붙어 이동국 안마를 시작했다. 이동국은 자신을 웃겨 달라고도 했다. 오남매는 자신 있게 방으로 들어갔다.
이동국은 "아빠가 안 웃을 수도 있어"라고 얘기했지만 오남매의 분장쇼에 웃음을 참느라 안간힘을 썼다. 오남매는 이동국에게도 가발을 씌워버렸다. 이동국은 포기한 듯 오남매에게 자신을 맡겨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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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